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오양심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오양심
2024-02-19 (월) 11:13
2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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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울적해서 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산이 두 팔을 벌려 반겨주며 귀띔을 해준다 가슴 깊숙하게 품은 소원을 큰소리로 말하면 세계의 중심에 선 민들레 홀씨처럼 천지간에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산(山)이 가르쳐 준대로 목청껏 외쳤더니 난데없는 메아리가 널리 널리 퍼트려준다 한글아 사랑한다! ▲이광희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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