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한일양국관계 개선과 일왕 즉위식 참석 차 오는 22일 방일

여혜승 2019-10-15 (화) 07:28 4년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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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이다

 [오코리아뉴스=여혜승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무총리실에서 발표했다.

이 총리는 나루히토 국왕과 왕세자 시절, 국제회의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어서 적임자로 지목되었다. 이 총리는 아베 총리와도 국회의원 시절부터 여러 차례 만난 인연이 있다. 이 총리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총리는 22일 오후에 열리는 즉위식과 궁정연회에 참석한 계기로, 23일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연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국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또한 일본 정계와 재계의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동포 대표와도 만날 예정이다.총리실은 이 총리와 아베 총리와의 회담 여부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 총리의 즉위식 참석을 일본 정부에 공식 통보한 만큼 이제부터 회담 일정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회담이 성사된다면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 만에, 양국의 최고위 지도자가 직접 대화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관계 개선의 변곡점이 마련될 수도 있다. 강제 징용 배상 해법,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지소미아 종료 등 양국 현안이 거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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