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1932,1,7~2018,4,30) 태권도 대사범이다.
[국회출입기자클럽=오양심 편집장] 국회출입기자클럽에서는 25일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제40회 정기세미나를 ‘이준구 태권도사범 4주년 추모기념회’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회출입기자클럽과 (사)국제지도자연합에서 주최했고, 이준구 태권도 대사범 추모기념회와 국제10021클럽재단이 주관했다.
▲남성우 기자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의 사회는 남성우(국회출입클럽)기자가 1부 본 행사, 2부 상패 및 임명장 수여로 진행했으며, 송방원(국회출입기자클럽)회장, 홍문표(국회의원태권도연맹)총재,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대표, 이명수(국민의 힘)국회의원, 이동섭(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회장, 국기원)원장, 김성걸(이준구태권도대사범 추모기념회)회장, 박기현(이준구태권도대사범 추모기념회)사무총장, 안태근(한국다큐멘터리학회)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송방원(국회출입기자클럽)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방원(국회출입기자클럽)회장은 “국회출입기자클럽에서는 2016년 5월 19일 2시, 우연찮게도 이곳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 박형준(現부산시장, 前국회)사무총장 등을 모시고 창단발대식과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송 회장은 “그때 이명수 국회의원은 언론이 사회를 일깨우는 경책(警策)으로, 오직 한길을 걸어오신 시니어 기자들이 국가발전과 민족발전을 위하여 미래의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클럽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고, “박형준 사무총장은 국가발전을 위해서 이 시대에 합당한 기자가 되어, 국회와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축사를 했다”고 말하며, “이구동성(異口同聲) 국가와 민족을 염려했던 자리에서 ‘이준구 태권도대사범 4주년 추모기념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명수(국민의 힘 충남 아산시갑)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故이준구 미국 태권도 사범은 충남 아산 출생으로 미국에 태권도를 처음 알린 참교육자”라고 말하며, “고인은 2000년 미국 정부가 선정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유명한 이민자 203인'에 아인슈타인, 에디슨, 키신저 등과 함께 선정됐고,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도 수록된 바 있으며, 고인의 행보는 태권도 세계화에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미국인들에게 '그랜드 마스터'라고 불리웠다”고, “오늘 40주년 추모기념회를 가지면서 평안한 영면을 기원드린다“고 축사했다.
▲이동섭(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회장, 국기원)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태권도를 우리나라 국기로 만든 이동섭 원장은, “우리나라 태권도는 현재 세계 209개국에서 1억 5천만 명이 수련하고 있다”고 “태권도는 육체 수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충효사상과 은근과 끈기, 인내, 절제 등 한국인의 정신과 가치를 심어준 운동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사회에 태권도를 뿌리내려준 사람은 故이준구 사범으로 태권도 글로벌화에 영향력을 끼쳤고, 한글세계화에도 공이 큰 인물이었는데,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셨다”고 “태권도 지도자들이 화합, 소통하여 제2의 이준구 태권도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축사했다.
▲김성걸 이준구태권도대사범 추모기념회 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김성걸 회장은 추모사에서 “故이준구 태권도 대사범은 생전에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태권도 철학의 중심이 된 홍익인간 정신은,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이라고 하셨고, 국제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양성교육이 추구해야 할 덕목이고, 박애정신의 실천이라고 말했다”고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예언한 동방의 등불이 전 세계 태권도인과 한인동포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으로 빛내자”며 “이준구 태권도대사범의 위대한 업적을 선양하자”고 했다.
▲박기현 이준구태권도대사범 추모기념회 사무총장이 약력보고 및 추모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박기현 사무총장은 “세계 최초로 미국(1958년)과 러시아(1989년)에 태권도를 보급한 태권도 대부, 태권도의 아버지 이준구는 1932년 1월 7일, 충청남도 아산에서 출생하여, 2018년 4월 30일(향년 86세)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대상포진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했다. 이어서 “故이준구는 1956년 미국 땅을 처음 밟은 후, 지난 60년간 태권도 보급을 통해, ‘미국의회태권도클럽’ 설립, ‘대한민국국회태권도클럽’ 설립, ‘국제10021클럽’ 창설자, ‘JHOON RHEE 태권도 협회’ 창설자, ‘세계무술협회’ 창설자, ‘태권무’ 등을 창시했다”고 업적을 소개했다.
▲이준구 사범(오른쪽)이 이소룡(미국영화배우)에게 태권도 발차기를 시연한 장면이다.
이어서 박 사무총장은 “故이준구 태권도대사범은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의 스승이자 전설적인 액션 배우 이소룡에게 로스앤젤레스 해변에서 태권도 발차기를 전수했고,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무술영화 ‘흑권’과 ‘돌아온 용쟁호투’의 영화출연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미국 국회의사당 안에서는 일주일에 3회, 40여 년 간 태권도를 가르쳐서, 준리 태권도를 배운 국회의원이 300명에 이르렀다”고 했다.
박 사무총장은 덧붙여서 “그 당시 워싱턴DC 시장은 공로를 인정하여 '이준구의 날'을 선포했다”고 소개하며, “미국태권도 사회와 전 세계 태권도 발전에 크나큰 업적을 남긴 故이준구태권도대사범의 영결식은 2018년 5월 8일 오전 11시 매클린 바이블교회에서 열렸으며, 인근 폴스교회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에 묻혀있다”고 동영상을 곁들여가며 약력을 보고했다.
▲안태근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이 추모발제(이준구 그랜드마스터의 생애)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안태근 회장이 故이준구 그랜드마스터 생애를 추모발제 했고, 2부에서는 이명수(정치부문 대상)국회의원, 김성걸(체육공로부분 대상)회장, 이동섭(체육공로부문 대상)원장, 박점규(영농부분 대상, 주 양주산삼영농조합)회장 시상식과 국회출입기자클럽 임원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이명수 국회의원의 정치부문 대상 시상식 후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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