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고흥아리랑본부 설립 및 상호우호협정 체결식과 위촉장 수여

이태호 2022-06-05 (일) 06:59 1년전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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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김여종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에서는 510일전라남도 고흥(김여종 본부장)에서, 인류의 문화유산인 한글과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세계화하기 위한 고흥아리랑본부 설립 및 우호협력협정 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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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김여종 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성현(서울 영등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오양심이사장, 이계희(전남 순천)본부장, 유일영(고흥 아리랑본부)부본부장, 김정태(고흥 아리랑본부)국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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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현 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양성현 본부장은 행사에 앞서 후렴,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흥흥 고흥으로 놀러 오소// 산이 좋아 팔영산 물이 좋아 팔영 대교// 벚꽃 하면 고흥만 우주항공 나로호// 고흥 허면 유자고 새콤 달콤 석류지요// 저 건너 저 꼴짝 뭐 허는 꼴짝/ 머시매 가시내 뭐시기 허는 꼴짝//저 건너 저 다리 뭐 하는 다리/ 아자씨 아지매 거시기 허는 다리/ 남도 끝 청정지역 8품에 9/ 살기 좋은 10경이 장관이로세//” 라는 고흥아리랑노래 후렴을 합창으로 하고, 한 소절씩 돌림노래로 부르게 하면서, 위트와 풍자로 흥을 돋은 후 고흥아리랑 본부설립을 축하하며 사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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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그동안 한글 보급을 위해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경험을 해보니, 아리랑만큼 참석한 사람을 모두 하나로 만들어서, 손에 손을 잡고 또한 마구잡이 춤도 추면서 가슴 뭉클하게 감동을 준 노래가 없었다, “‘아리랑은 우리의 전통민요로 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등 널리 알려진 아리랑등이 있지만, 오늘처럼 노래 가사를 다양하게 붙여 부르면서 제목을 달리하는 많은 아리랑노래들이 전승되고 있다앞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 고흥아리랑도 김여종 본부장의 힘으로 계승 발전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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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유일영 부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특히 “‘고흥아리랑 본부를 설립하는 오늘은 이곳 고흥에서도 뜻깊은 날이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날로, 오전에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하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장면을 지켜보았는데, 공교롭게도 축가로 아리랑 노래를 부르더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아리랑은 단순한 우리나라의 민요 차원을 넘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코드가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오늘 고흥아리랑을 설립하는 김여종 본부장과는 30년 이상 친분이 있으며, 현재 두원면 바닷가에서 태양 식품이라는 흑석류 농장을 경영하면서 TV홈쇼핑 등을 통하여 전국적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1975년도부터 이미 가수로 데뷔하여 인생 아리랑’, ‘고흥 어머니라는 노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가수로, 앞으로는 국경을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아리랑을 보급하며 한글 세계화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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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종 본부장이 소신을 말하고 있다.

김여종 본부장은 군 제대 후,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리비아 등의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했고, 여행을 좋아해서 쿠웨이트 멕시코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카우보이 모자를 즐겨 쓰다 보니 카우보이별명이 붙은 가수가 되었다, “서울에서 건설업과 조경사업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어머님의 병간호를 위해 가족을 두고 고향에 내려온 지 벌써 수십 년이 훌쩍 지나갔다고 가는 세월을 아쉬워했다.

 

덧붙여서 김 본부장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고흥 어머니와 굽이굽이 인생길을 노래한 인생 아리랑등을 부르며, 유자 농사와 석류 농사를 지으며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틈틈이 가수 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 오늘 고흥 아리랑 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영광이다, “힘닿는 데까지, 한글보급과 함께 아리랑 세계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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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희 순천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계희 본부장은 야외에서 행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기쁘고, 오늘 제20대 정부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날에 고흥 아리랑본부설립을 해서 축하한다고 말하며, “그동안 코로나 위기상황에서도 우리나라가 문화선진국인 선도국가로, 한글 세계화로 국격을 높이게 되어 또한 기쁘다, “세계 10위권 안에 경제대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참으로 위대하고 자랑스럽다, “한국 땅에서 낳고 자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한글과 접목된 아리랑 세계화가 자리매김 될 때까지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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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영 부본부장이 '고흥 아리랑'으로 축가를 부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일영 본부장이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끙끙끙 아라리가 났네// 사꾸라꽃은 필 듯 말 듯/ 님하고 나하고 정들 듯 말 듯// 이웃집 담장은 높아야 좋고/ 술집의 아주머니 고와야 좋네// 배 떠난 갯 구석 연기만 돌고/ 임 떠난 내 방엔 찬기만 돈다//고흥 아리랑을 축가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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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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