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인 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 창출 기술교육

강충인 2019-01-15 (화) 16:36 5년전 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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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미래교육자>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에 의한 로봇이 생산에서 판매까지를 차지하게 된다. 인간의 일자리 대부분이 로봇으로 대체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입력된 정보에 의하여 작동하던 기계시대는 오래전 지났다. 이제는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능력까지 진화했다. 인간만이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도 기계끼리 결합하면서 초연결에 의한 급속한 진화를 지금도 하고 있다. 

 

인간이 진화된 시간보다 빠르게 기계는 급진화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 간다면 인간의 일자리는 전체 일자리에서 소수로 축소될 것이 뻔하다. 지금 초등학생이 사회에 진출하는 시대가 되면 로봇에 의하여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미래 일자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할 것인가? 지식교육방식으로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는 없다. 

 

지식이나 정보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따라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식이나 정보에 의한 일자리를 인공지능에 의한 로봇이 차지한다면 지식이나 정보가 아닌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만 한다. 이런 문제에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인공지능 로봇은 누구를 위해 필요한 것인가? 바로 인간을 위해 만들었다. 따라서 인간을 위해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자리를 만들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 

 

인간을 위한 지식이나 정보 일자리가 아닌 것은 어떤 일자리일까? 체험과 경험에 의한 감성적 일자리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자리이다. 간단한 감성적 일자리도 이미 로봇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정해진 요리방법에 의한 간단한 요리나 고객정보에 의한 고객서비스, 입력된 정보에 의한 작곡이나 작사, 연주 등의 데이터에 의한 감각 일자리를 로봇이 차지하고 있다. 미래사회는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어느 정도까지 차지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지식이나 정보에 의한 일자리는 모두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것이다.

 

미래시대에 대비한 일자리를 위해 어떤 교육정책이 필요한가? 교육정책과 교육방법과 방향이 지금의 초등학생이 사회에 진출할 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지식이나 정보만을 가르치는 교육으로는 인공지능로봇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체험과 경험을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 체험과 경험은 STEAM-Maker 교육방식이 미래교육의 대안으로 부각되었다. 

 

기술교육이다. 단순한 기술교육보다 자신의 소질에 적합한 기술교육을 해야만 한다. 이를테면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스마트팩토리로 생산되지만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수리나 보수 등은 인간이 해결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교육은 수리나 보수 등의 서비스 기술과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 내는 창작기술이 미래교육의 방법이고 방향이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 현장을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실생활에 적합한 기술을 가르쳐야만 한다.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인공지능로봇이 할 수 없는 수많은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가르쳐야만 한다. 지식이나 정보교육에서 과감히 벗어나 실생활 교육으로 문제해결능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고력교육이다. 미래일자리는 감성을 통한 기술교육으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육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