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동영상] 윤석열 대통령, 지방시대를 열기위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모두발언

정성길 2023-02-17 (금) 08:34 1년전 236

[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월 10일 11시부터 전북 전주시에 있는 전북도청에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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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2월 10일 11시, 윤석열대통령이, 전북 전주시에 있는 전북도청에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 다음은 모두발언이다.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수요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도 뵀습니다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작년 10월 울산에서 열렸고, 오늘 전주에서 여러분을 다시 뵙겠습니다. 지역을 순회해서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여러분을 뵈니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회의에서 서로 협력을 다지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을 하고, 관계 부처에서도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발굴한 안건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모두 4건의 안건이 상정됩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 계획과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 계획,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준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방안, 지방4대협의체에서 준비한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이 네 가지입니다.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인구 문제도 매우 시급합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인구 문제가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정했습니다.

 

UAE 순방 이후 인재양성전략회의와 반도체 투자협약식 참석차 구미에 다녀왔고,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전에서 혁신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지방시대의 핵심이 교육과 산업에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는데, 모두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이고, 그것이 바로 민생입니다. 앞으로 지역 찾을 때마다 산업 현장, 먹고 사는 문제의 현장을 같이 찾을 예정이고, 시도지사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뛰겠습니다. 민생 문제에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 회의도 국민을 잘살게 하는 민생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가감 없는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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