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접견 한-나토 관계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 북핵 문제 관련 서면 브리핑

이태호 2023-01-31 (화) 06:37 1년전 209

 88d025fdea84883176daa3bb3b4d637b_1675114687_6023.jpg

13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NAT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0()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나토 관계,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한-나토 관계를 평가한 후, 이러한 발전에 힘입어 작년 11월 나토 주재 대표부가 개설되었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사이버·신기술·기후변화·방위산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담아낸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이 성공적으로 도출되도록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소개하면서, 이 전략은 자유와 인권의 가치연대 위에서 법치와 국제적 규범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나토와 공통분모가 많다고 강조한 후 전략 이행 과정에서 협력을 활성화를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사무총장과 나토가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의 독자적 인도-태평양전략을 높이 평가하고, -나토 간 사이버 방위, 신기술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최근 한국이 나토 동맹국들과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것도 고무적이다고 평가하며,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감사 인사와 함께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재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무력침공이 용인된다는 그릇된 메시지가 국제사회에 각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c)오코리아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cattered 2023-07-02 (일) 14:16 10개월전
주소 답글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