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노동 교육 연금 개혁 등에 대한 청년 간담회

정성길 2022-12-21 (수) 09:38 1년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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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과 노동ㆍ교육ㆍ연금 등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과 노동ㆍ교육ㆍ연금 등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세대를 위한 3대 개혁 추진과 관련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의 개혁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대선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데는 우리 미래세대가 이권 카르텔에 의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해 결국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면서, “청년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청년들이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청년 인턴제도의 확대”라고 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청년 인턴 제도의 참여는, 청년을 위한 정책뿐 아니라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3대 개혁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라며,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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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과 노동ㆍ교육ㆍ연금 등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간담회 후 단체사진이다.<사진제공=대통령실>

 

노동개혁의 4가지를 강조한 윤 대통령은 첫째 유연성으로, “2차 산업혁명 이후 노동수요와 4차 산업혁명 이후 노동수요가 크게 다른 만큼 시대 변화에 맞춰 노동제도가 유연하게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는 공정성으로, “노사가 공정한 협상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노동자 사이에서도 이중구조나 양극화가 만들어져선 안 된다”며, “노동의 양과 질에 따라 정당하고 합당한 보상 체계를 만들어야 경제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고, 세 번째 원칙은 안전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전한 가운데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넷째는 법적 안정성으로, “노사 관계에 있어 노사 법치주의가 확립되어, 노동자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정적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 과제들이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한 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잘 이어받아 더 발전시키고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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