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 천안함 피격 등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브리핑

이태호 2022-06-09 (목) 15:41 21일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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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등 북한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 및 가족들을 접견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이태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등 북한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 및 가족들을 접견했다.

 

이날 행사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이라는 제목 아래 오찬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천안함 장병들과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 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이자 2020년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천안함이) 누구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했던 윤청자 여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 다음은 윤석열대통령의 접견 말과 최원일 예비역 대령(前 천안함장)인사말이다. 

 

여러분 오늘 용산 청사에 아주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셨습니다.

천안함 46분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 연평해전의 6분의 용사와 연평도 포격전의 두 용사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가족께도 더욱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현충원에서도 현충일 날 말씀을 드렸지만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가, 또 그 나라의 국민이 누구를 기억하느냐 하는 것이 그 나라의 국격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국방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그래서 확실한 보훈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고, 또 보훈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기초입니다.

 

앞으로 제가,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귀한 걸음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식사하시면서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저와 또 우리 다른 분들하고 서로 나눌 이야기를 기탄없이 편하게 해 주십시오.

 

최원일 예비역 대령(前 천안함장)(인사말) : 바쁘신 국정에도 저희 유족들과 장병들을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특히 감사드립니다. 현 정부 들어 호국과 보훈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해 주시는 대통령과 현충원에서 양복 대신 작업복을 입고 묘비를 닦아주던 보훈처장의 모습에 저희는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한반도 평화라는 이유로 북한의 도발이 북한 소행임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세력들에 의해서 저희들은 상처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제발 이 나라에서 저희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족이고, 생존 장병들이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모든 분들이 예우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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