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콜롬비아 두케 대통령 공식 환영식과 훈장 교환후 정상회담과 협약 체결

이태호 2021-08-29 (일) 07:18 28일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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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콜롬비아 두케 대통령을 환영식이다. 

-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

- 한국은 코로나19 대처 모범국가, 방역 경험 공유 및 물자 지원

-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콜롬비아와 ‘보건 협력 협정’ 체결

- 콜롬비아 미래를 위한 혁신 파트너십’ 구축 

- 차기 P4G 개최국 콜롬비아,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 부부와 콜롬비아 측 인사들을 맞이했고, 환영식 후 정상회담회담에서는 양국 간 ‘보건 협력 협정’, ‘유해발굴 협력 양해각서’, ‘문화예술 및 창의산업 협력 양해각서’, ‘농업 협력 양해각서’, ‘창업생태계 협력 양해각서’, ‘보훈 협력 양해각서’ 등 6건의 폭넓은 의견교환 후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케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두케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간의 강력한 협력 의지가 바탕이 되어 성사되었다.

 

이날 청와대에는 콜롬비아의 국기가 태극기와 함께 게양되었고 영빈관 출입문에서부터 군악대, 육군, 해군, 공군 순으로 도열된 사열단이 두케 대통령과 일행을 맞이했고, 공식환영식 후, 양국 정상은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우리나라의 ‘무궁화대훈장’과 콜롬비아의 ‘보야카 훈장’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현 외교부 의전장은 무궁화대훈장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훈장으로 양국 관계 증진이나 세계 평화, 세계 안보에 기여한 정상께 수여해 드리는 것”이라며 “태극무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봉황은 대통령, 빨간 보석은 어려움을 극복한 결실, 빗살무늬는 국위선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두 나라의 관계 증진의 결의를 담아 받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보야카 훈장에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있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시몬 볼리바르 독립운동가에 의해 제정되었다"며 “목걸이의 십자가 장식은 콜롬비아의 독립전투를 상징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국민과 콜롬비아 국민 간의 관계를 증진한 문 대통령의 공로를 기억하기 위해서 수여하게 되었다”며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창궐 당시 저희에게 제공해 주신 그 지지를 잊지 않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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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콜롬비아 두케 대통령 환영 후, 협약(MOU) 협약체결 장면이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먼 데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지구 반 바퀴의 먼 길을 와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환영한다”며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피를 흘린 콜롬비아 청년들을 항상 기억하고, 콜롬비아와의 특별한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의 길을 열어왔고,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되어 미래 지향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의 모범을 만들어 왔다”며 “양국은 식량, 보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맞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두케 대통령은 “방한을 하는 비행기 안에서 알바로 발렌시아 토바르 장군이 쓴 한국전 참전 회고록을 읽었다”며 “특별한 우호 그리고 우애의 뜻을 가지고 금번 방한을 하게 된 것을 거듭 강조한다”며 방한 소회를 밝히며, “한국은 문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온 모범국가로, 70년 전 콜롬비아가 한국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웠는데,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는 한국이 확진자 추적 관리 등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방역 물자 등 초반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맞서 싸울 수 있게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콜롬비아를 ‘중점 방역협력국’으로 지정하여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왔고,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콜롬비아와 ‘보건 협력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두케 대통령은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의 성공 경험을 알고 싶다”며 “청정에너지, 에너지 저장, 전기차, 아마존 지역 보존, 혁신 등 녹색 산업을 비롯해서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의 혁신 협력 제안을 환영한다”며 “양국 간 포용적인 디지털, 녹색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가 작년 9월에 시작한 ‘콜롬비아 미래를 위한 약속’은 ‘한국판 뉴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 미래를 위한 약속’ 은 디지털에 기반한 포용적인 유사 목표를 지향하고 있어 양국 협력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고,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이 지원을 필요로 할 때 콜롬비아는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이라고 답했으며, 문 대통령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존경과 변함없는 지지를 표하며 “평화 구축, 지역 개발, 산업, 교통 등 한국 정부의 한결 같은 개발협력 사업은 콜롬비아의 평화 재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차기 P4G 개최국으로 지속가능한 P4G 협력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케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한국과 동일한 목표를 향하고 있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기대되며, 역사적 관계에 기반하여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확대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 말하며, “양국 정상 간 공동선언문은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양국 간 형제애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래지향적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한-콜롬비아 관계 발전의 청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양국 정상은 농업 협력, 금융, 보훈, 방위산업, UN 등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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