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위기를 기회로 바꾼 주역들과 소부장 자립의 성과 보고대회

이태호 2021-07-11 (일) 16:23 2년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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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주역들과 소부장 자립의 성과 보고대회를 하고 진행하고 있다.

 

 

- 소부장 기업 대표들과 인허가, 규제 샌드박스 등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배터리·수소 등 업종 협력까지 확산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성과와 기업인들의 도전정신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1,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소부장 관련 대중견중소외투기업 54곳과 함께 지난 2년의 성과 보고대회를 청취하고 소부장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주역들과 함께 소부장 자립의 성과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우리는 상생과 협력으로 위기극복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고 말했고, 소부장 기업 대표들의 경험담을 공유한 뒤, 소부장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준혁(동진쎄미켐)부회장은 당시 R&D와 소재 국산화 역량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일본의 반도체 품목 수출규제가 오히려 숨겨진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다, “직접적인 일본 수출 분야였던 ArF Imm’(이머전) 쪽은 개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부회장은 특히 KrFArF Dry, ArF Imm’까지는 대등한 기술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차세대 EUV PR도 지금 전력을 다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무래도 화학소재다 보니 여러 가지 인허가나 규제 등이 많이 있었지만 정부와 경기도에서 산업단지 인허가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도움을 주신 점에 대해서 정부 관계자 여러분과 고객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구용(인지컨트롤스)대표이사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급속한 등장으로 산업부의 사업 재편 프로그램을 도움받아, 배터리 관련 부품과 전기차 배터리 온도조절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필요한 온도조절장치도 개발하는 등 미래 자동차 부품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당시 전기차 등 친환경 부품 개발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회사는 지금 생기를 잃고 구조조정을 거듭하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정수홍(에스앤에스텍)대표이사는, “반도체 핵심 재료 중에 하나인 블랭크마스크를 국산화하였고 최근에는 EUV가 상당히 중요한 기술로 등극하게 되어 EUV 블랭크마스크, EUV 펠리클 등을 개발하게 되었다“EUV 펠리클을 개발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 부품, 소재, 정말 새로운 소부장이 필요하며, 지금 저희들 상당한 부분 개발이 완료되어 가는데, 그동안에 많이 도와주신 정부에 이 기회를 빌려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나경수 대표이사 사장은 석유화학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해 왔었는데 최근에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폐플라스틱에서 다시 유전 원유를 만들어내는 열분해율을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가 생산하는 플라스틱의 원료의 100%를 직접, 간접적으로 재활용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수요 대기업 대표로 나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소장은 소부장 2주년을 맞아서 한층 나아진 소부장 성과와 협력 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특히 배터리나 수소 등 이()업종 협력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지난 2년이 위기 극복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하면 이제는 실질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더욱더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더욱더 힘을 쓰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한국 무역기업의 대표로 나온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수출은 3년 만에 다시 6천 억 달러를 넘어서고, 무역 규모도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성과는 위기에 굴하지 않는 우리 기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정부의 기민하고 과감한 정책 대응, 그리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소부장 산업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구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선진국의 공급망 재편 기업을 적극 활용한다면 중국의 추격을 물리치고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국내 투자와 일자리의 위축에 대해 차세대 유망 산업과 소부장 원천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금융, 세제 지원과 인력 양성에도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도 제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부장에 대한 지원을 대일 의존도가 큰 품목들에 대한 지원을 넘어, 우리 소부장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우리의 기술이 특허로 보호받을 수 있게 특허 분쟁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경제계,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소부장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것을 약속하며 함께 회복하고, 함께 도약하는 2021년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인들 간에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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