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오일영 2021-03-29 (월) 10:25 3년전 424
cd8960580b526df50c681f14236b6b40_1616981125_4859.jpg▲문재인 대통령이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기념식
- 2023년부터 호위함 이름을 ‘천안함’으로
- 서해 영웅들 희생에 보답하는 길
- 서해수호 영웅 영원히 기억할 것

 [오코리아뉴스=오일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전사한 국군 장병을 추모하고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장에는 전사자 유가족·참전 장병과 정부 및 군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군의 최신 상륙함 노적봉함과 천자봉함 함상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해군 2함대 사령부는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참수리 357호정,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선체, 그리고 서해 수호관에 서해수호 영웅들의 조국 수호 의지가 담겨있는 곳"이라며 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말하며, 제2연평해전 영웅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은 같은 이름의 미사일 고속함으로 부활하여, 지금도 전우들과 함께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천안함’ 역시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이라며 "해군은 어제,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으로 ‘천안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와 땀이 깃들어 있다"며 "강한 국방력과 안보로 나라와 국민의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어떤 도발도 물리칠 수 있는 확고한 안보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22만 원이었던 참전명예수당을 34만 원으로 55% 인상한 것과 전상수당 예산 네 배 확충 등을 말하며, 보훈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부였다고 자부한다"고 "오늘 서해수호 영웅들을 기리며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영웅들의 삶과 죽음, 평범한 이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이야기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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