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접견 한반도 비핵화 논의

오양심 2019-11-19 (화) 15:02 4년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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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방한 중인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오양심 주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방한 중인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의 금년도 공중연합연습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에스퍼 장관 발언에 대한 북측 반응 등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한반도 상황은 매우 불안정했지만 지금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하자, 에스퍼 장관은 깊이 공감하며,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문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지금의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에 대해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지소미아와 관련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설명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한미일 간 안보협력도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관련 이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공통의 목표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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