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 위반 행위로 국제조약 깼다고 주장

이태호 2019-08-06 (화) 16:09 16일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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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서 기자회견>

 

 

-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위령식 후 기자회견

- 한국 정부, 청구권협정 먼저 지켜야

 

 [오코리아뉴스=이태호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면서 국제조약을 깨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아베 총리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74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서 열린 희생자 위령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의 가장 큰 문제는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킬지에 관한 신뢰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한국이 국제조약을 깨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청구권협정을 먼저 제대로 지키면 좋겠다”고 발언하며,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베총리는 “한국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대응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베 총리의 이날 발언은 한일 대립 격화의 빌미가 된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이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또한 청구권협정에 근거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과, 경제전쟁으로 확산한 한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도 그대로 반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관계 악화의 발단이 된 징용소송 문제를 한국 정부가 먼저 해결하라고,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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