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바다거북 500만 원짜리 추적기 업은 제주바다

관리자 2018-08-29 (수) 17:52 5년전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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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부화된 새끼 바다거북들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

 

 

[오코리아뉴스=이태호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방류행사를 열었다. 국제적 멸종위기의 바다거북 13마리가, 29일 바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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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바다거북을 방류하고 있다>

 

 

방류한 거북은 바다에서 구조해 치료한 개체 3마리, 인공부화 한 개체 5마리, 생태연구용으로 해외에서 반입한 개체 5마리다.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바다거북은 7종으로 연안 개발과 환경 오염으로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국제사회는 바다거북을 보전하기 위해 서식환경 조사. 인공부화, 방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2012년부터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4종의 바다거북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푸른 바다거북의 인공부화에 성공했고, 같은해 9월에는 제주 바다에 인공부화 한 바다거북 8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류 장소로 선정된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과거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곳이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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