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방산수출 전략회의
[전문, 동영상] 윤석열대통령, 안보와 경제를 함께 뒷받침하는 제2차 방산수출 전략회의 모두 발언

이태호 2023-12-12 (화) 10:03 4개월전 110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7,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2회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함께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고, 방산협력은 단순히 완제품 수출을 넘어 후속 군수 지원, 공동 연구개발(R&D),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고 나아가 국방 협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산이 원전·건설·반도체 등 타 산업 분야와 연계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반도체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공지능(AI), 우주, 유무인 복합체계,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방산에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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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이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회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다음은 모두 발언이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첨단 기술의 메카인 판교에서 제2차 방산수출 전략회의를 갖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종사자 여러분, 각 부처와 군, 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기술 패권 시대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첨단 기술에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ADEX57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서 큰 관심을 보였고,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의 우수한 성능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수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위산업은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함께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산업입니다. 방산 협력은 단순히 완제품 수출을 넘어서 후속 군수 지원, 공동 연구 개발,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고, 나아가 국방 협력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방산 수출은 우리에게 모든 분야의 국제 협력 외연을 넓혀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방산 협력은 원전, 건설, 반도체 등 다른 산업 분야와 연계돼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위산업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소부장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주에 제가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EUV 등 세계 최고의 노광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은 우리 방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고, 또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첨단 R&D의 중심 판교에서 이러한 수출전략회의를 마련한 것은 K-방산의 첨단 기술 기반 성장을 준비하자는 뜻입니다. 특히 AI, 우주, 유무인 복합체계,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조속히 개발하여 방산에 적용함으로써 세계 방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합니다.

 

정부는 방위산업의 첨단전략 산업화를 이미 국정과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특히 정부가 앞장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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