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월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열린 한·아세안 AI청년 페스타에서 인사말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추진키로 합의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디지털로 공동 번영을 이뤄 아세안과의 연대를 확산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3년 9월 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자카르타 텔콤 본사에서 열린 한·아세안 AI청년 페스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 다음은 인사말이다.
우리 아세안의 청년 혁신가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실감했습니다. 도전정신으로 무장해서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혁신의 아이디어를 개발시켜 나가는 여러분들이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혁신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과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향후 5년 간 3,00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서 AI 개발, 창업 경진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아세안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을 만들어서 인재를 키워낼 것입니다.
아울러 한-아세안이 글로벌 어젠다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모아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AI를 통해서 혁신적인 서비스도 함께 여러분들과 개발할 것입니다. 교육, 보건의료, 디지털 디바이드 등 인류 공동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분들께서 계속 치열하게 도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이 함께 만드는 혁신은 개별 국가와 아세안뿐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자유 확장과 행복의 증대, 또 세계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국적을 가리지 않고, 또 국경을 따지지 않고 여러분의 도전, 여러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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