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동영상] 윤석열 대통령, 한국어 제1외국어 채택에 대한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인사말

정성길 2023-06-28 (수) 06:43 9개월전 139

[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2일(현지시간) 오후, 하노이 국가대학교에서 개최된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일사말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이 됐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만, 오늘 와서 이 방에 들어오기 전에 저에게 소개해준 분의 한국어 실력, 또 여기 다양한 교재들을 보니까 정말 서울에서 제가 들었던 얘기가 여기 현실과 다르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요, 대한민국의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교육부에, 어떻게 제가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도와줄지 의논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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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현지시간)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하노이 국가대학교에서 개최된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일사말을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 다음은 인사말이다. 

 

신짜오.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하고 친구의 나라가 된 지 이제 벌써 어언 30년이 넘었습니다. 양국은 많은 가능성을 서로 공유하고, 또 경제 산업에서도 협력을 이뤄내고 양국의 발전과 성장에 우리의 친구 관계와 협력 관계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우리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공부 열기가 대단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1외국어로 채택이 됐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만, 오늘 와서 이 방에 들어오기 전에 저에게 소개해준 분의 한국어 실력, 또 여기 다양한 교재들을 보니까 정말 서울에서 제가 들었던 얘기가 여기 현실과 다르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요, 대한민국의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열기에 보답할 만한 큰 책임감도 느낍니다.

 

아까 보니까 한국어 공부를 위한 메타버스 기반의 프로그램이 있던데, 메타버스와 디지털 기반으로 해서 여러분들이 관심가지고 있는 분야의 한국어를 쉽게 접하고, 거기서 한국어가, 이렇게 발음과 또 한국 사람들의 실제 말이 나오게 해서 여러분들이 전반적으로 한국어를 이해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되고, 여러분들이 어떤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한국어를 할 때 그 분야에 필요한 한국어, 전문 용어, 이런 것도 여러분들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서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여기 와보니까 우리 교육부에, 어떻게 제가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도와줄지 저도 좀 보고왔기 때문에 우리 교육부 장관도 베트남에 가서 직접 한번 보라고 하겠습니다.

 

여러분 반갑고, 여러분의 이 열기에 우리 한국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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