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청춘, 청와대의 봄’에 참석하여 축사했다.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청춘, 청와대의 봄’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 다음은 축사이다.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청춘, 청와대의 봄’에 참석하여 음악회에 출연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을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청와대가 개방된지 이제 오늘로 꼭 1년입니다. 정부 출범도 1년이 됐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청와대는 조선총독부 시절에 총독 관저가 있었고, 또 해방 후에는 대통령의 공관과 관저로 쓰인 곳입니다.
과거에 여러분들께서 당선이 되면은 이 청와대 공간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계속 미뤄져 왔는데, 작년 5월 10일부터 완전히 개방을 해서 국민들의 역사와 문화 공간으로 이렇게 쓰시게 됐습니다.
원래 이 공간은 국민들 것이기 때문에 이제 저희가 물러가고 당연히 국민들께서 쓰시는 것입니다. 과거에 왕가가 사용하던 궁궐도 지금 다 국민들께서 공원으로, 또 문화재로 이렇게 사용하시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부 출범 1주년, 또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입니다.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권 상실 시기에 국권 회복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국가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또 법 집행, 또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과, 또 그 당사자 분들을 모시고 정부 출범 1주년과 청와대 개방 1주년을 함께 이렇게 자리해서 음악회를 갖게 된 것이,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자랄 때 부모님들로부터 남한테 폐 끼치지 마라. 그리고 남한테 은혜를 입었으면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라, 이렇게 배웠습니다. 저는 그것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은 우리 평화와 번영의 토대인 자유대한민국이 이렇게 있게 만들어주신 분들과 그 가족 분들입니다.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정말 고마운 분들이고, 국민을 대표해서 이분들과 가족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무엇보다 이 분들이 늘 당당하고, 국민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우리 사회에 튼튼하게 자리를 잡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음악회를 준비해주신 SBS 박정훈 사장님, 그리고 제작국에 애 많이 쓰신 PD 선생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출연진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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