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잎이
되기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사라진 그 자리에서
당신이 꽃으로 피어났을 때도
그것이 사랑인줄 나는 몰랐습니다.
그토록 어여쁘고 아름다운 당신이여!
오직 곧은 마음으로
나를 기쁘게 해 주었지만
나는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당신이 셀 수없이 많은 사랑을
주고 간 그때부터였을까요?
그대라는 꽃이
내 마음 깊은 곳에
뿌리박혀 있네요.
내 가슴 한가운데서
환하게 웃고 있네요.
<이호주/ '상사화' 필리핀 로마린다국제학교 한국어교사>
▲이광희 作
▲이광희 作
▲이광희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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