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상사화/ 이호주 시, 이광희 사진

관리자 2019-10-02 (수) 04:35 4년전 839  


 

 

그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잎이

되기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사라진 그 자리에서

당신이 꽃으로 피어났을 때도

그것이 사랑인줄 나는 몰랐습니다.

그토록 어여쁘고 아름다운 당신이여!

오직 곧은 마음으로

나를 기쁘게 해 주었지만

나는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당신이 셀 수없이 많은 사랑을

주고 간 그때부터였을까요?

 

그대라는 꽃이

내 마음 깊은 곳에

뿌리박혀 있네요.

내 가슴 한가운데서

환하게 웃고 있네요.

    

<이호주​/ '상사화' 필리핀 로마린다국제학교 한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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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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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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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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