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상사화/ 이광희 기자

관리자 2019-10-01 (화) 09:16 4년전 1039  

 

잎으로 태어나

평생을 살아가면서

꽃으로 오신다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어긋나게

사는 세월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경험해 보지 않은 당신은

가늠할 수 없을 거예요.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이 꽃술이

얼마나 길어져야

해후 할 수 있을까요?

 

죽어서도

당신을 보고 싶어요.

어둠속에서 산전수전 틔우다보면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모감지 모감 모감 보여줄날 오겠지요?

<오양심/ 詩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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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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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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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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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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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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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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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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