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자/ [시와 그림과 음악이 있는 풍경] 오양심 시 이광희 사진
오양심
2023-10-17 (화) 07:15
6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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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온 바다에서 석양을 만났어요 따뜻한 시간을 사랑했고 하고 많은 공간도 사랑했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행복했다고 말했어요 콧날이 시큰하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별이 아프다는 것, 사랑은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할 수만 있다면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서 전생에게 무수히 받은 사랑을 후생에게 원 없이 나눠주고 싶다고도 말했어요 놀짱하게 물이 든 바닷물 속에 내가 잠기고 있네요 ▲와온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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