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이 있는 아침) 개동백나무/ 오양심 시, 강시온 사진

오양심 2021-12-02 (목) 07:33 2년전 2002  

오늘이 끝인 줄 알고 길을 가다 

푸른 햇살을 만났어요

갈잎나무 울타리 사이

서 있는 당신

 

그대를 만나자마자

곧 나는 꽃이 되었어요

겨드랑이 사이 숨어있는

반쪽 가슴이 되었어요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요?

하나씩 떨어져 가는

이 꽃잎의 작별은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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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온(한글세계화운동연합, 안산고잔본부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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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온(한글세계화운동연합안산고잔본부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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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온(한글세계화운동연합안산고잔본부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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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온(한글세계화운동연합안산고잔본부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