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정기 맑고
관창의 어린 넋이 깃든 이곳에
우리 모였네
웅장한 황산벌에
새벽을 흔드는
연무의 나팔소리 널리 울리네
대한의 청년이
연무대에 모여
동고동락외치며
우리 가족우리 국민 우리 강산
우리가 지켜가며
오천년 역사 이어온 우리
이제는 우리 차례라며
서로 다짐하네
<시집제목, 너도 군대가니?/ 육군 훈련소 지휘관들의 詩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