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백두대간에 바친다/ 오양심

오양심 2019-10-29 (화) 18:58 4년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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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식

 

백두대간 묏부리에 올라

단군 할아버지 할머니가 낳고

기른 태()에서

반만년 역사의 자랑스러운

한없이 높고 한없이 깊은

대 백두의 말씀을 듣는다.

 

겨레여 나라여!

칠천만의 아들딸들이여!

한웅님이 세우신 이 신시에서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줄기차게 뻗어나간 저 깊고 푸른

소용돌이를 만든 것은 단군조선이다.

 

지구촌 시간이 여기서 태어나고

태평양 대서양이 여기서 태어나고

오대양 육대주가 여기서 뻗어났다.

언제 우리에게 분단이 있었더냐

언제 우리에게 동족상잔이 있었더냐

큰 나라가 되기 위한 담금질이었을 뿐이다.

 

백두대간이여! 불을 뿜어다오

천둥소리 우레 소리를 다시 들려다오.

남북통일 세계평화통일 새벽을 열어다오.

모국어로 목 놓아 부르는 합창이다.

통일이 되면 우리 함께 더덩실 춤을 추자

햇덩이처럼 얼싸안고 하나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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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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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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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