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시대 자녀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① 빅데이터 바탕 PBL 교육

강충인 2021-10-04 (월) 14:40 2년전 1854  

미래교육 시리즈

빅데이터시대 자녀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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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산업혁명은 생활환경과 교육환경을 급변시켰다. 1차 산업혁명을 만든 1765년 제임스 와트 증기기관 발명은 수공업 시대를 경공업으로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 1767년 리처드 아크라이트의 증기 방적기 상용화는 수공업의 면직공장을 경공업 면직공장으로 기계에 의한 대량생산 체계를 만들었다

 

증기기관의 발명은 석탄업을 비롯한 기계생산 체계로 변화를 이끌면서 교통수단의 변화를 촉진했다. 1814년 조지 스티븐슨 증기기관 열차 개발로 빠르고 안전하며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동하면서 지역경제의 변화도 촉진했다. 열차가 멈추는 곳이 장터가 되었고 많은 사람이 모여들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 도시와 농촌 간의 이동수단은 생산물의 신속하고 대량이동으로 농촌경제의 여유가 농촌생산방식의 변화도 유도했다.

 

증기기관이 이끈 가장 큰 업적은 교육환경의 변화다.

18세기 이전에 책은 필서로 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진 자, 기득권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책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은 열심히 듣고 적으며 배워야 했다. 동양은 가진 자들을 위한 선비 교육, 사대 집만의 양반 교육이었고 서양은 영주나 귀족 등의 소수계층을 위한 지배 교육이었던 환경이 인쇄기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많은 책들이 쏟아지면서 누구나 원하는 책을 쉽게 구입하여 학습하게 되었다. 증기기관 발달과 인쇄술 발달이 학습 기회를 일반화시켰다. 대량 생산된 다양한 전문서적이 값싸게 판매되면서 기득권자들의 정보가 일반인들도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대중 정보로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국가는 경쟁적으로 학교를 세워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였다. 다양한 교과서를 통해 정규과정의 학교에서 배출되는 인재를 기업이 유치하면서 기업경쟁이 치열해 졌다. 정보 경쟁에서 기술경쟁으로 기술경쟁에서 특허 전쟁으로 세계는 급속하게 발달했다. 교육을 통한 국가 경쟁력은 국가 정책의 최우선이 되었다. 미래인재발굴과 육성에 학교의 역할이 높아졌다. 학교가 있는 곳에 기업이 자리 잡게 되어 실리콘밸리와 같은 도시가 형성되었다.

 

4차 산업혁명 정보시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이 창출된다. 정보교육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구분되며  1967년 3차 산업혁명의 인터넷발명으로 1990년 인터넷을 통한 정보교육은 글로벌 교육으로 자리잡았다. 지구촌이 하나의 교육장으로 급변했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교육은 일상이 되었다. 정보교육의 특징은 교과서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한 것이다. 5년 주기로 만들어지는 교과서 정보보다 실 시간을 만들어지는 정보가 더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학교 교육도 교과서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교육으로 급변했다. 선진교육은 데이터중심의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교욱의 문제점은 교과서 중심에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이 교과서 중심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원인의 하나가 평가 때문이다. 교과서 정답 암기력 평가방식은 데이터중심 교육보다 가르치기 쉽고 반복 학습으로 평가하기 쉽다.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교육 제도가 데이터 중심교육의 방해요인이 되어 있다.

교과서 중심 암기교육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프로젝트에 의한 교과내용을 주제로 선택하여 학생 체험중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학습함으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짜여진 교육과정 중심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여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팀원이 함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PBL 체험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