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빅데이터활용 미래교육 PBL-STEAM-MAKER

강충인 2020-07-29 (수) 13:28 3년전 1079  

비대면 빅데이터활용 미래교육 PBL-STEAM-MAKER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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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은 비대면(untact)확산으로 인한 빅데이터교육시대다.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비롯한 비대면 인터넷 강의는 3차 산업혁명의 인터넷발명으로 급속하게 정보교육시대를 만들었다. 교과서 중심교육에서 무한한 정보바다 인터넷에 의한 강의 시대로 바뀌었다. 실생활 중심 주제(과제)를 통한 프로젝트 학습이 비대면시대 교육방법이고 방향이 되고 있다. 급속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교과서교육방식을 깨트리지 못하던 지구촌이 코로라19로 인하여 급변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비대면 강좌를 위한 쌍방향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인터넷 강의에 대비하지 못한 학교현장은 방황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의를 대비하지 못한 교수나 교사들은 갈팡질팡하는 사태다. 50대 이상의 교수나 교사 중에서는 비대면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20, 30대 교수나 교사보다 높다.

비대면 강의환경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컴퓨터 세대가 아닌 교수나 교사들은 컴퓨터와 친숙해지는 연습부터 해야한다.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품이 된지 오래되었다. 스마트폰은 짧은 시간에 일상화 되었다. 전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던 젊은 사람의 모습이 청장년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인석에 앉은 사람들도 모두가 스마트 폰과 대화하고 있다. 불과 3년전만 해도 노인석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소수이었지만 지금은 대다수 노인이 스마트폰에 몰입되었다. 컴퓨터 불감증은 관심을 가지면 해소된다. 인터넷은 생활의 일부이다. 필자는 노트로 정리하던 정보를 컴퓨터로 정리한지 오래되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올 때마다 독학으로 습득하며 단순하게 작성하던 필기 방식에서 동영상과 그림, 음악을 합성하여 준비하며 강의 효과성을 높여 왔다. 인터넷은 복잡하지만 프로그램은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쉽게 습득할 수 있다. 문제는 선입견에 의한 관심부족이다. 필자가 전국 학생 과학발명, 아이디어 등의 여러 대회심사를 하면서 초등학생들이 전문가들처럼 PPT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지만 정작 교수나, 교사들 중에는 학생들보다 PPT작성에 서투른 경우도 많다. 시대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고 아날로그식 습관이 디지털시대에 적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번 비대면 사건이 교육환경과 변화에서 시대적 적응력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대면교육의 문제점은 교수나 교사의 정보수집과 분석능력 부족이다. 교과서는 집필자에 의하여 제공되는 정보이기 때문에 별도로 교사가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지 않고 제시된 정보만으로 교육하고 평가하면 되었지만 비대면 교육환경에서는 교수나 교사가 방대한 정보에서 수집하고 분석하여 자신이 문제를 만들고 제시하고 교육해야 한다. 대학에서 정보수집과 분석을 학습하지 않았던 교수나 교사들은 비대면교육환경에서 새롭게 준비하지 못하면 도태된다. 비대면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수나 교사들이 발생하고 있다. 필자가 PBL 학습 교사연수를 하면서 PBL 학습을 위한 정보수집과 분석에 적응하지 못하는 50대 이후의 교사들을 보면서 비대면교육환경이 학교교육에 미칠 영향이 나타날 수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따라서 비대면교육은 학습자 중심의 PBL식으로 추진하면 다양한 확습으로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높일수 있으나 교사가 적응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비대면교육이 체계화되면 학습자 중심교육으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문제는 교과서식 평가방식이다. 학습능력 평가제도가 바뀌지 못하면 비대면교육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비대면 학습활동을 평가하는 방식은 하나의 답으로 평가하는 방식에서 다양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교사의 평가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비대면시대에 가장 먼저 변해야 할 대상은 학습자가 아니라 교육자다. 변화에 앞장서야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교과서 중심에 정보중심교육으로 대면교육에서 비대면교육으로 전환은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