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는 교육적폐청산의 미래교육기회

강충인 2020-04-01 (수) 17:53 4년전 891  

코로나19 사태는 교육적폐청산의 미래교육기회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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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시련 속에 지구촌 전체가 시름하고 있다. 유럽의 생활 변화를 촉진 시켰던 14세기 페스트 병처럼 지구촌이 공포 속에 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다. 아무도 예견하지 못 했던 바이러스 균의 확산은 접촉생활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78억의 인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사태를 만들었다. 마스크를 쓰고 상대와 대화 할 수밖에 없고 지금의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고객을 접대하고 대화하는 것이 예의 문화가 되고 있다. 생활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족 간의 음식 문화도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은 인류의 가장 취약점이다. 바이러스 예방약은 지속적으로 개발 되고 있지만 그에 따라 바이러스도 변이하고 있다. 인류에게 바이러스는 경고장과 같다. 빅데이터시대는 변이하는 바이러스를 사전에 예측한 예방약을 개발해야 하는 시대이다. 이처럼 예견하는 시대를 사전에 모의실험 하려면 교육환경과 방법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질병을 경험하고 치료약을 개발 할 것이 아니라 질병을 모의실험하여 예방약을 개발해야 하는 교육환경과 방법의 전환이다. 정해진 교과서에서 탈피하여 실시간 빅데이터에 의한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한국의 고도 경제성장에는 교육의 힘이 컸다. 일본식 줄세우기 교육으로 암기되고 주입된 도전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주어진 문제에 하나의 답을 암기하듯이 90년대까지는 앞만 보고 일했던 한국인의 근면성이 기적을 만든 것이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변화에 훈련된 민족이다. 외침과 환난이 있을 때마다 근면과 성실로 도전하며 창조문화를 만들어왔다. 따라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력도 빠르다. 인터넷 환경을 이용한 스마트 문화는 세계선도 국가로 부상했다. 인터넷은 세계 교육환경을 급속하게 바꾸고 있다. 제한된 학교와 교실 강의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모르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원하는 정보교육을 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정보 기술과 인터넷 망을 가진 유일한 국가이다. 변화와 민감하고 대응력이 뛰어난 민족이다. 그럼에도 수십 년간을 교육적페 틀을 깨지 못하고 수레바퀴처럼 줄세우기 평가교육으로 미래교육을 차단시키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평가교육을 위한 사교육시장 때문이다. 정치와 교육은 분리되어야 하는데 한국은 정치와 교육이 한 덩어리가 되어 있어 교육적폐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

인류 문화와 세계경제를 이끌어온 발명이 4차례의 산업혁명을 만들었다. 3차 산업혁명까지는 암기주입교육으로 인간이 경제와 문화 등을 이끌어 왔던 지식 시대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정보시대는 3차 산업혁명의 인터넷발명으로 인공지능의 빅데이터시대를 만들었다. 지식시대에서 정보시대로 바뀐 지구촌 문화는 암기주입교육 환경을 체험에 의한 아이디어교육으로 바꾸었다.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미래인재교육 환경이 180°바뀌었지만 한국교육방법은 바뀌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과거 교육적폐인 하나의 답을 맞히는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이때에 한국교육의 틀이 코로나19에 의해 깨졌다. 교육은 1년 단위로 짜여 진 톱니와 같이 제한된 교육 일정에 따라 교육일수를 채워야하고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을 해야 하는 압박 속에 교사를 평가하고 학생을 평가 해 왔다. 아무도 한국 교육의 틀을 깬다는 상상조자 할 수 없었지만 이미 깨졌다. 3월 개강, 중간시험, 학기말 시험, 학년말 시험, 9월 수시입시, 11월 정시입시 등의 평가시험 틀이 깨졌다. 정해진 교육일자에 맞춰진 교육과정도 깨졌다. 이번이 교육적폐를 깨고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시대에 적합한 인터넷교육(MOOC)과 체험경험중심의 PBLMAKER 교육으로 바꿀 수 있는 미래교육의 기회이다.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입시문제를 해결할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는 한국교육적폐 틀을 깨고 빅데이터시대의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교사. 교과서에 의존하는 교사의 수레바퀴 틀을 깨고 변화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미래인재교육을 가르치는 교사의 보람과 긍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다. 교육 틀이 깨진 이시기에 교육적폐를 청산한다면 한국 미래교육의 5가지 기회가 될 수 있다.

첫째, 정해진 교과서중심, 교과중심에서 체험중심, 정보중심으로 각자의 타고나는 끼를 소질로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기회이다. 교사는 교과 틀을 벗어나 학생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

둘째, 평가교육에서 대화와 토론교육으로 바꾸는 기회이다. 교사를 보고 능력으로 평가하고 학생을 하나의 답을 맞추는 시험으로 평가하는 평가 제도를 바꾸는 기회가 된다.

셋째, 정해진 교육 과정의 틀을 깨고 급변하는 사회와 기업에 필요한 현장 체험과 정보교육 실생활교육으로 사회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기회이다.

넷째, 빅데이터를 이용한 정보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미래 정보사회에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기회이다.

다섯째, 선진국가가 미래교육으로 실행하는 PBL STEAM MAKER 교육으로 다양한 체험과 경험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재산권을 창출하는 미래인재교육의 기회이다.

 

세계선도 대학이나 초· · 고 학교는 교과서 없는 체험과 경험의 프로젝트교육으로 미래인재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PBL교육은 프로젝트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으로 이미 전 세계가 실시하고 있으나 한국은 정해진 교과서의 죽은 지식문제에서 하나의 답으로 맞추는 정시 평가시험으로 차단되어 왔다OECD 국가 중 이런 후진국 교육을 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시험평가로 줄서기 위해서 새벽부터 밤까지 학원에 가야 하는 사교육 시장으로 가족대화도 사라졌고 사교육비 때문에 부모는 자녀출산을 하지 않아 인구감소가 급속하게 증가하여 국가 경쟁력도 사라지고 있다. 교육적폐가 한국을 망쳐 왔고 미래 발전마저 차단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알면서도 방관했던 것은 한국교육시스템 때문이다. 정치와 얽혀진 교육환경 때문이다. 코로나 19사건이 이러한 교육 틀을 깨트렸다. 강의 일정이 깨졌고 강의 방식이 깨졌다.

평가교육으로 막혔던 미래교육이 평가 일정이 깨져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사태는 오랜 교육환경 틀을 깨트렸다.

세계는 전쟁 폐허에서 경제대국 한강기적을 만든 한국에 놀라 격찬했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응력에 놀랬다. 메르스와 사스의 학습경험에서 바이러스 대응력을 키웠던 교육의 효과이다. 이처럼 변화에 민감한 한국이 세계 정보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차례다.  

이번 코로나19 사대로 발생한 교육환경변화를 게기로 일제 교육적폐를 과감히 깨고 교과서 없고 시험평가 없고 교사는 보고서 없이 학생의 잠재적 끼를 소질로 개발하는 보람과 긍지를 심어주는 대화, 토론 교육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교육 강국을 만들려면 지금이 한국미래교육혁명의 기회다. 올바른 미래교육만이 미래인재를 발굴육성하여 국가, 기업, 개인의 경쟁력을 창출한다. 수십 년의 일본식 줄 세우기 평가교육, 입시평가 교육적폐를 깨고 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시대에 미래교육 PBL STEAM MAKER 교육으로 한국이 미래교육 선도국가로 부상할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