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시대 PBL 미래교육 환경과 방법

강충인 2020-01-31 (금) 18:16 4년전 2125  

빅데이터시대 PBL 미래교육 환경과 방법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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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에 의한 시대이다. 빅데이터는 어느 특정인이 정보를 독점하는 시대가 아니다.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자신의 정보로 창출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과거는 교과서나 참고서 등의 출판물, 서적에 의하여 정보를 교육했다면 빅데이터는 인터넷에 의하여 실시간으로 지구촌 어디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교육환경과 방법이 바뀌고 있다. 과거의 제한된 교실공간이 깨졌다. 어디서나 어느 때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할 수 있는 인터넷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 교육시대이다.

PBL 학습방법은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PBL 단어와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단어이다. PBL 학습은 빅데이터을 바탕으로 문제학습과 프로젝트 학습을 병행한다. 지금까지 암기주입방법에 문제 프로젝트 중심의 체험교육으로 진행함으로 교수나 교사가 필요 없고, 제한된 교실 공간이 없으며, 교과서가 없어 평가시험도 없다.

첫째, 미래교육에는 교수, 교사가 따로 없다. 교과서 위주로 가르치던 시대는 끝났다. 인터넷에 무한 공개된 무한공개 정보가 미래교육 정보로 부상했다. 교과서에 기록할 수 없는 무수한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다. 전문기관의 연구보고서를 비롯한 최신의 연구논문도 공개되어 있어서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할 수 있다. 한 사람의 교수나 교사의 정보가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여 자신의 정보로 창출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교수나 교사의 위치가 가르치는 위치에서 멘토 위치로 바뀌었다. 학생이 교수나 교사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둘째, 미래교육에는 교실이 따로 없다. 정해진 교실이 필요 없어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팀원들과 대화와 토론으로 정보를 교류하여 문제와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학습방법이다. 학교 틀을 깨고 사회 생활공간 전체를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 교수나 교사가 필요 없기 때문에 교수나 교사가 필요하면 화상(자문)을 통해 멘토의 역할을 할 뿐이고 여행이나 탐사, 탐구, 연구, 실험 활동을 하면서 학습한다.

뉴질랜드는 학교를 중심으로 주변 공간을 모두 교실로 활용함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공부가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셋째, 미래교육에는 교과서가 없어 평가 시험도 없다. 문제나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수히 다양하다. 교과서는 하나의 답을 위주로 학생을 평가했으나 문제나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고력을 대화와 토론으로 발표하는 교육방식이다. 과거의 교과서 답이 사회활동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면 PBL 학습의 문제나 프로젝트 해결을 통한 사고력은 사회활동, 직업이나 직장 생활에도 큰 도움을 주는 학습방법이다.

세계는 PBL교육으로 열광이지만 한국은 PBL교육이 일부 극소수 과정에서만 실시하는 전무상태이다. PBL학습을 위한 교사교육이 극소수만이 하고 있어 전무한 실정이다. 오히려 PBL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으며 빅데이터시대 교육에 대한 방안도 없고 눈에 보이는 전시적인 코딩과 같은 어리석은 교육만을 강조하고 있다. 3D 프린팅 교육, 드론 교육 등은 시대흐름(정보혁명)에 사라지는 형식적인 교육에 혈안이 되어 장기적이고 올바른 PBL 교육에는 관심조차 없다.

세계는 전체 교육과정을 PBL 수업으로 진행하지만 한국은 극소수 교육과정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교육부 담당자와 교사들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변화에 백지 상태이고 관심도 없으며 단순하게 시험평가(수능, 정시)를 확대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 미래교육에 대한 책임감조차 없어 보인다. 자신의 자리만 보존하기 위한 이기주의 자세로 가득 차 있고 정치 눈치만 보는 비교육자로 가득하다. 교사들은 사건 없이 정년만을 채우려는 위선자로 가득하다. 교육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다. 한국교육은 보여주기 교육이고 결과물로 전시하기 위한 교육으로 70년을 이어왔다. 이제는 바꿔야 할 때이다. 미래교육은 말로 떠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응용하고 활용하는 PBL 교육으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만 한다. 정치가 교육을 이용하는 한, 한국교육의 미래는 없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형식적이고 보고적이며 정치적 암기주입 정시 평가 방식을 버리고 빅데이터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PBL 교육으로 바뀌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