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글언어사전' 편찬

여혜승 2020-01-06 (월) 11:52 15일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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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수업장면

 

[오코리아뉴스=여혜승기자]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6, 찌아찌아족 한글학교 한국인 교사 정덕영(58) 씨를 인도네시아 초등학교에 지원하여, 한글언어사전을 처음으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거주하는 7만 명 규모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은, 고유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어, 10여 년 째 한글을 로마자표기법으로 채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을 위해 한글언어사전이 처음으로 편찬된다. 또한 영문으로도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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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수업장면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는 "찌아찌아어 사전을 만든다면 그들의 사라져가는 말을 기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구전언어가 문자언어로 바뀌게 되는 엄청난 언어적 발전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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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수업장면

 

찌아찌아족은 2008년 한글 보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글을 수입해 사용하는 방안을 준비해왔다. 로마자로는 적을 수 없는 찌아찌아어의 소리를 대표적인 소리글자인 한글로는 쉽게 표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097월 한국어 교사 2명이 현지에서 시범적으로 한글 수업을 하고, 8월에는 찌아찌아어 표기에 한글이 시범적으로 적용됐다.

 

찌아찌아어 사전 편찬 작업은 3년 정도 걸리며, 1년에 500만원씩 모두 1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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