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해남반석농아교회와 홍보국장 임명장 위촉

관리자 2018-08-23 (목) 16:50 5년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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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일(오른쪽 두번째, 한세연)해외선교교육단장이, 정재현(왼쪽 두번째)해남반석농아본부장께 임명장 수여 후, 기념장면이다>

 

 

[오코리아뉴스=김희원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회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의 여운일 해외선교교육단장은 8월 16일 해남 반석농아교회에서, 해남군 농아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정재현 목사(40세)에게, 해남농아본부장으로 임명장을 위촉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①한글을 세계 으뜸어로 만들다. ②한글을 세계 문화강국으로 만들다. ③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④한국 전통문화를 세계 각국에 보급한다 라는 목표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된 단체이다. 

 

여운일(한세연)교육단장은, “농아인의 한글보급을 위해서, 농아인을 위한 한글계몽, 수화통역, 영상물접근, 국제선교 등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재현 해남농아본부장은 “이곳 해남에서는 문맹 농아인은 물론 인권과 복지에서 소외된 농아인들이 많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정재현본부장은, 청각·언어 1급의 장애인이다. 지난 2005년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해남반석농아교회를 설립하고, 농아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 또한 문맹 농아인들에게 수화 및 한글 교육과 차량 이동 봉사, 의료 연계 통역 등 지역 농아인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의 기틀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 본부장은, 해남농아교회의 목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63빌딩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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