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김건희 여사가 일본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오코리아뉴스=김근범 기자] 김건희 여사는 3월 17일 일본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했다.
동경한국학교는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해 있는 초·중등과정의 한국학교로 1954년에 설립 되었다. 일본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학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충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대한민국의 교육수준과 양질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대북 우위를 점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동경에 근무하는 기업의 지상사 직원의 자녀들이, 외국계 국제학교에 재학하는데 소요되는 막대한 경비를 절약하여 간접적으로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일 간의 문화적 교류와 교육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민간 선린 외교의 일부를 수행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정치에는 국경이 있지만 문화와 교육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이 한일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하며, “10여 년 째 추진 중인 제2 한국학교 건립이 진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여년 장기근속을 하면서 문화교류와 교육교류를 위한 선구자로 알려져 있는 이훈우 교감은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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