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구한복본부 설립 및 상호우호협약체결과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2-03-19 (토) 19:12 2년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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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최수정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에서는 3월 18일 오후 2시 대구한복본부(본부장 최수정)교육실에서, 한글과 한복 그리고 아리랑 세계화를 위한 우호협력협정 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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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최수정 본부장의 협약체결 장면이다. 

 

이날 행사는 이우대(아리랑평화회의 대표, 한세연 대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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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대 본부장이 사회 진행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인원 제한으로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최수정(실크빔 대표, 대구한복)본부장, 신경옥(대구한복)부본부장, 최현주(시니어컴퍼니모델)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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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진행한 이우대본부장은 “성경을 읽어보면 인류최초의 인간으로 에덴동산에 아담과 이브가 등장하는데, 나무에 달려있는 선악과를 따먹자마자 부끄러움을 느낀 후 낙엽으로 중요한 부분을 가렸다는 것에서부터 의식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일찍이 김구선생은 문화의 힘은 나도 행복하지만 남도 행복하게 해 준다”고 말씀하셨다며, “우리조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한글과 한복과 아리랑으로 여러 행사를 연구 개발하여 세계를 행복하게 해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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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복본부 회원이다. 

 

덧붙여서 이 본부장은 “윷놀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기면서 놀 수 있는 우리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놀이”라고 “우리 한글의 천재적인 창조성 때문에 휴대폰에서도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스물네 자의 한글로 윷놀이를 만들어서, 한복을 입고 놀이를 하며, 아리랑 노래도 부르면서 즐기는 우리고유의 통합문화를 만들어 극대화시키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다”며, “무명한복을 입고 안경을 쓰면 김구선생과 흡사하여, 대구의 김구라는 별명이 붙은 지 오래되었다”고, “김구선생의 뜻을 받들어 문화의 힘을 발휘하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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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이사장이 인사말 그리고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여러 미인들과 함께 대구한복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많이 기쁘다”고, “최수정 한복디자이너의 작품성은 혼자보기 아까울 뿐만 아니라, 두고두고 칭찬을 해도 끝이 없다”며, “유교의 창시자 공자가 시대정신으로 사람답게 사는 것의 기본이 되는 삼강오륜을 일상생활에 뿌리내려준 것 같이, 조선시대의 학자 이퇴계가 시대정신으로 사랑하고 공경하면 그뿐, 가난하면 집안 형편에 맞는 관혼상제 간소화를 뿌리내려준 것 같이, 우리 어머니들이 시대정신으로 한글과 한복과 아리랑을 세계무대로 들고 나가 국위를 선양하자”고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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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옥 부본부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어머니! 목화 꽃이 필 때마다 당신 생각뿐이었는데 한 땀 한 땀 눈물로 지어주신 무명치마 저고리를 입고 비단 치마저고리도 입고 국경을 넘나들며 자랑스러운 한국의 맥을 이어가라고요? 그러고 보니 잠시 잠깐 이 세상에 나의 어머니로 오셨다가 우리의 어머니로 오셨다가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만들어놓고 날개를 달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 당신은 누구의 따님이셨나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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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복본부의 내부 전경이다. 

 

“오늘은 대구한복본부설립일인데요. 직선과 곡선으로 조화를 이룬 화려하고도 단아한 자태를 풍기면서 한복을 입고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캄보디아에서 기별이 왔네요 지난 1월 비대면으로 설립해준 시엡립본부에 와서 현판식을 해주고 무궁화나무도 심어주라고요 꼭 한복을 입고 오라는 전갈이 왔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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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복본부의 내부 전경이다. 

 

흙길 돌길 벼랑길 지친걸음 끝이 없다 꽃길 눈길 사랑길 지나오면 다시 그길 살아서 못다 걸은 길 죽어서도 가야하는 한글세계화의 길 한복세계화의 길 아리랑세계화의 길 어머니가 가는 길”이라는 “한글과 한복과 아리랑 세계화의 길”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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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정 대구한복본부장이 손을 높이 들고 의지를 밝히고 있다. 

 

최수정 대구한복본부장은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명언은 평소 오양심이사장의 모습에서 엿볼 수 있었다”고 “남녀노소 누구나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울컥해진다.”고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여순 감옥에 갇혀서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벌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라고 보낸 편지에는 추상같은 위엄 이면에 모성애가 스며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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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본부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최 본부장은 “독립운동가 김구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가, 중국 중앙군관학교 낙양분교에서 군사훈련 중인 청년들을 돌볼 때였다”고, “청년동지들이 자신의 생일잔치를 준비할 것을 알아차리고 한푼 두푼 모아놓은 돈을 요구했고, 시장으로 간 김구의 어머니는 권총 두 자루를 치마폭에 싸서 돌아와서는 독립운동에 쓰라며 청년 동지들에게 건넸다는 일화도 애국심이 불끈 치솟아오르게 귀감이 된다”며, “한복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행사를 진행했지만 오늘처럼 가슴이 벅차고 설레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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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본부장(한복디자이너)이다. 

 

이어서 최수정 본부장은 “그동안은 한글의 중요성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한복에만 치중했던 날이 아쉽다”고 “이제부터는 문화시대에 걸맞게 한글과 한복 세계화에 집중하겠으며, 오월에 독도행사를 시작으로 한글과 한복을 접목한 패션쇼를 선보인 후,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세계무대로 진출하여, 대구한복본부의 본분을 다하겠다”면서, “어머니는 할 수 있다고, 여러 회원들도 힘을 합쳐서 한글과 한복으로 시대정신의 힘을 발휘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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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사진이다. 

 

이 행사에 앞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이우대 대구본부장(아리랑평화외의 대표)과 최수정 대구한복본부장(한복디자이너, 실크빔 대표)과 함께 ‘한민족아리랑선녀선발대회’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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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으로는 캄보디아에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6박 7일) 시엘립본부 현판식과 여러 학교와 협약식 등을 한다. 캄보디아 시엡립본부를 추천한 안산고잔본부(본부장 강시온)에서 한복, 학용품 등을 기증했다.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에서 한복을 기증했다. 대구한복본부에서 한복을 기증했다. 서울북부본부를 4월 7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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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민족 아리랑 선녀선발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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