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제60회 정기세미나, 인천서부본부설립 자립 선교기금 300만 원 기증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1-10-26 (화) 10:21 2년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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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탄자니아본부)본부장, 최미숙(인천서부본부)부본부장, 최춘현(인천서부본부)본부장, 김희중(에디오피아본부)본부장, 정한기(북향민 서울남부본부)본부장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에서는 23일 오후3시 인천에서, 한글 선교 자립을 위한 300만 원 기증식, 인천서부(본부장 최춘현)본부 설립과 우호협정협력 체결식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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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기 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한기(북향민 서울남부본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제1부에서는 본부설립과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고, 2부에서는 정기세미나를 간담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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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세계선교총괄)본부장과 최춘현(인천서부본부)본부장이 위촉장 체결 후 

 

행사에는 신락균(세계선교총괄)본부장, 이기범(탄자니아본부)본부장. 최춘현(인천서부본부)본부장, 최미숙(인천서부본부)부본부장, 김희중(에티오피아본부)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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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본부장이 최춘현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신락균(세계선교총괄)본부장은 오양심 이사장이 보내준 “배고프다 꿈이다/ 바람이다 꽃이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끝없는 이 허기/ 세상 속 비틀거리며/ 헛딛어도 가는 길//- 생략”-이라는 ‘한글 선교의 길’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신략균 본부장은, “오 이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한글 세계화를 그리고 한글 선교를 해야 하는 우리의 삶 속에 담긴 가장 절실한 명제들을 요약해 놓았다”고 했다.

 

이어서 신본부장은 “‘배고프다’에서는 현실의 어려움을 ‘꿈이다’에서는 한글 선교를 해야 하는 사명감을, ‘바람이다’에서는 영혼의 몸부림을 ‘꽃이다’에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기쁨을 아름다움으로 드러내고, ’헛딛어도 가는 길‘에서는 시행착오와 방황을 거듭하면서도, 한글 선교를 해야 하는 생명의 실제를 담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글 선교를 자립할 수 있는 불두덩이가 이곳 서부본부 설립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불씨가 되어 번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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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현 본부장이 뜻을 밝히고 있다. 

 

최춘현(인천서부본부)본부장은 “전북 부안에서 3남 6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었다”고 말하며, “그때, 오빠와 동생과 함께 모은 돈으로 송아지 한 마리를 사자고 했고, 목돈이 되면 부모님께 드리자고 제안했는데,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하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한글 선교를 하면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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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본부장이 최춘현 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중국에서 한글 선교를 활발하게 했는데, 국경이 차단된 뒤로 선교에 발이 묶여 있던 차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을 알게 되었다”며, “어렸을 때 가난하게 살아서인지는 몰라도, 근검절약 정신이 몸에 배었고, ’좀도리‘ 쌀을 모으듯이 일 원짜리 동전으로 백원을 만들었고, 백 원짜리를 모아 천원을 만들었고, 또한 만원을 만들고, 그리고 백만 원 등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서 “중국에서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었던 것을 물론, 힘닿는 데까지 물심양면 도움을 주었다”고 하며, “한글세계화에 동참하여 행복하다”고 “한글로 한류문화강국을 만들고,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하여, 세계평화를 만들어 가자.”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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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본부장이 최미숙부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최미숙(인천서부본부)부본부장은 “평소에 이웃을 위해 또한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뜻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본부장을 도와, 작은 힘부터 발휘하여, 한글로 한류문화강국을 만드는 일을 적극 돕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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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기범(탄자니아본부)본부장 “지난 2020년 11월 15일 탄자니아본부를 비대면으로 설립했는데, 한국에 나와서, 본부설립에 동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탄자니아에서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는 비전을 꿈꾸고 있고, 한국어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한국방문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 서부본부 설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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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희중(에티오피아본부)본부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일시 귀국했다”고 하며 “지난 2020년 11월 29일, '한글로 에티오피아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표어를 내세워 비대면으로 에티오피아본부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삶에 지친 영혼 하나를 살리기 위해, 성경책 하나 달랑 들고, 10년 전 에티오피아로 선교를 갔다”고 하며, “현재는 교육사업과 지역개발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인천서부본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하며, “함께 한글로 행복하자”고 축사했다. 

 

2부 정기세미나에서는 간담회로 진행했으며, 한글보급과 한글선교를 위해 언행일치하자는 여러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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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립선교 기금 기증서이다. 

 

1차는 인천서부본부설립 기념으로, 최춘현 본부장이, 소와 양과 염소 등 가축을 키워서 한글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 자립 한글 선교기금(소.양.염소)으로 300만 원을, 케냐(본부장 김동희)본부에 1차 기증했다. 

 

2차는 에티오피아(김희중본부장)본부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3차는 케냐 마이마이후(본부장 조규보)본부에 기증하기로 했다. 4차는 내년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임형만본부장)에게 기증하기로 했고, 5차는 탄자니아(이기범 본부장)에 기증할 예정을 두고, 또한 한글교육과 한글선교 기금 기증식이 끝없이 이어질 것을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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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장면이다. 

 

공지사항으로 2021년 10월 30일 오전 11시에는, 지난 10월 6일(수) 협약체결을 한, 천안 선한이웃사랑병원(병원장, 심석규)에서, 제8회 세계글쓰기대회시상식과 <선한 이웃이 되어> 출판기념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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