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문재인대통령, 뉴욕방문 중에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 참석

이태호 2021-09-25 (토) 06:43 2년전 520

 

- 지난 5월 한미 정상간 합의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후속조치

- 1호 백신기업 투자유치 체결 및 한미 기업·연구소 간 업무협약 8건 체결

- 싸이티바, 3년간 52.5백만 불 투자해 한국에 백신 원부자재 생산공장 건설

- 연구기관 사이의 MOU 체결로 신종 감염병 대비

 

[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현지시각)에 열린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문재인대통령은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보건위기에 공동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체결식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합의한 후 거둔 4개월 만의 성과로, 실질적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인 싸이티바(Cytiva)의 한국 내 투자신고서 제출과 한미 백신 기업들과 연구소들 간 업무협약 8건이 체결되었다.

 

문 대통령은 체결식에 앞서 싸이티바가 내년부터 3년간 52.5백만 불을 투자해 한국에 백신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수출입을 위한 MOU2건 체결되고 백신 공동개발과 위탁생산 협력도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탁월한 개발 역량과 한국의 세계적인 의약품 생산능력을 결합해 백신 생산과 공급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주기를 기대한다연구기관 사이의 MOU 체결로 기초연구 협력도 강화되어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보건 위기에 선제적으로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임마누엘 리그너(Emmanuel Ligner) 싸이티바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서 1,500만 달러의 투자액을 한국에 투자하여 단일 기술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그리고 전 세계에 환자들을 더 나은 방식으로 돕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첫째, 협력의 주체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된 점, 둘째 협력의 범위도 원부자재 협력, 위탁생산, 공동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 셋째 단순히 미국의 원부자재,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원부자재를 수출하고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등 양방향으로 협력 방향도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어진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양국 기업 간 생산 협력과 K-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우리측 기업 대표로 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 등이 참석했고 미국측에는 임마누엘 리그너 싸이티바 회장, 타일러 마틴 아쥬번스 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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