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탄자니아 도도마본부설립과 우호협력협정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1-07-14 (수) 19:51 2년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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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도도마본부 단체 사진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은 지난 6월 21일(월요일) 오전 11시, 탄자니아에서 도도마본부(본부장 차영미)설립과 동시에 우호협정협력 체결 및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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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미 본부장의 아버지 차영수 선교사(왼쪽)이다. 

 

 

탄자니아 도도마본부는 DODOMA NKUHUNGU PLOT 102 YOUNG JAI PRIMARY SCHOOL에 설립했다. 설립 동기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차영미 본부장의 아버지 차영수 선교사와 어머니 최계숙 선교사가 탄자니아 선교사로 파송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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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미 본부장(가운데)과 교사들이다. 

 

 

차영미 본부장은 “부모님이 탄자니아에서 처음 선교를 했을 때는 목공과 재봉 등의 기술 선교였다”고 “1998년 자신이 선교에 동참하고 나서는, 지역 사회의 요구로 교육 선교를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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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차 본부장은 이어서 “2004년 3월 1일에는 ‘영재 초등학교(YOUNG JAI PRIMARY SCHOOL)’라는 이름으로, 여섯 명의 학생과 개교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탄자니아 교육부 커리큘럼에 맞게 가르치고, 매년 실시 되는 국가 고시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성경공부는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컴퓨터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현재는 유치원 3반, 초등학교 12반으로, 5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고, 선생님들과 직원 수는 50여 명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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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들이다. 

 

 

차영미 본부장은 “서기 이천이십일 년 유월 스무하룻날/ 탄자니아 도도마 본부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을 시작으로/ 한글 선교 시대가 활짝 열렸으니/ 오늘은 이곳으로부터 한글을/ 칠십팔억 칠천오백만 명/ 지구촌 식구들에게 바치자는 날이다// 동에서 서에서 남에서 북에서 온 하늘도/ 오대양을 넘어 육대주를 건너온 땅도/ 이곳에 모여든/ 태초의 역사와 함께/ 세계만방에/ 크고 큰 한글 꽃을/ 빛의 속도로 피울 것이다/ 대한민국이여!/ 아프리카여! 지구촌 식구들이여!/ 우리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한글 통일을 이루자/ 한글 만세를 부르자/ ”는 ‘한글로 탄자니아를 축복하소서’ 제목의 오양심 이사장이 전송한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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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장면이다. 

 

 

차영미 본부장의 꿈은 “탄자니아에서 중, 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서 한국에 취업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한국어급수시험을 위해, 한국어(한국어+영어)교재, 한국어(한국어+영어)동화책 등을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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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지도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총신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선교사로 사명의 길을 걷고 있는 김신일 부본부장은 “탄자니아의 정식명칭은 탄자니아합중국으로, 동쪽으로는 인도양과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르완다·부룬디·콩고민주공화국, 남쪽으로는 말라위·모잠비크·잠비아와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케냐·우간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탄자니아의 북부 킬리만자로 화산 지대인 모시(Moshi) 지역의 유명한 커피이다.”고 말하며, “수도는 도도마”라고 했다. 

 

또한 김 부본부장은 “탄자니아는 만여 ㏊ 면적에, 6천여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나미비아, 케냐, 가나, 잠비아, 지부티, 에티오피아 등과 함께, 정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이 겪고 있는 민족, 종교 간의 분쟁이 없어, 정치적, 사회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국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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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세계최대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국립공원 전경이다. 

 

 

이어서 김신일 부본부장은 “물론 탄자니아도 심각한 빈부격차와 사회간접자본 부족, 빈약한 위생상태로 보건이 열악하고, 아동 영양실조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내부 문제 등도 안고 있긴 하지만, 소말리아, 남수단, 라이베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리트레아, 차드 등 내전과 폭력, 종교 분쟁, 민족 분쟁, 잦은 쿠데타와 독재자들의 독재 통치 등 정치적 불안과 억압이 끊이지 않는 등 국가로,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여러 파탄 국가들에 비하면, 탄자이나는 “기독교 61%, 이슬람 35%, 아프리카 토착 신앙 1.8% 등으로, 아프리카 대륙 중에서는 그나마, 안정되고 평화로운 국가인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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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김 부본부장은 “탄자니아 도도마는 새로운 수도로, 해발고도 1,300m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비교적 서늘해서 살기가 좋다”고 “주변에서는 목축을 주산업으로, 양봉 외에 곡류·두류 등이 재배되고, 남북으로 통하는 철도와 도로교통의 요지로, 한글 선교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협약하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본부장을 적극 도와, 한글 선교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류 문화강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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