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단군 할아버지> 홍익인간은 동방에서 태어난다. 빛의 나라 한국에서 태어난다. 으앙~ 하고 첫 울음을 터트릴 때부터단동십훈(檀童十訓)이라는 천심을 배운다.도리도리 지암지암 곤지곤지 섬마섬마를 배우며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서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는 만물의 이치…
  더러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선한 웃음으로 받아주잖아요. 행동으로 미처 옮기지 못해서 말이 땅에 떨어져도  이노마! 하고 한마디 툭, 던져놓고 말잖아요.  처음이 아니라 어제도 그제도 견뎌주었잖아요.  기죽지 않아요. 꽃피울 수 있어요. 세계만방에    <新山(신산) 오양심/ 시인. 前건국대학교 통합논술 주임교수> 세상에 흔한 것이 꽃…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르웨이 산부인과 의사 무퀘게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가 선정되었다. 그는 내전 과정에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산부인과 의사 무퀘게는 “노르웨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부카부의 '판지병원'에 있어, 여성들이 수술실 주변에서 소란을 피우기 시작해서 정말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무퀘게는…
 ​“P98/ 선택된 이들의 슬픔이다 백석 시인의 이름은 그림 같다. 수능문제집을 풀면서 <여승>을 읽었다. ​토속적인 시어에서 생경한 말맛이 좋았고, 한편의 시가 담은 이야기는 머릿속에 정겨운 이미지를 그렸다. 백석과 자야의 이야기에 반하면서 더욱 그의 시에 빠져 들었다”​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나는 불경(佛經)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平安道)의 어느 산(山) 깊은 금점판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여인은 나 어린 딸…
<비오는 날에 벚꽃을 보며> ​일본 동경 한국학교이다.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떠난 교정에서 창문 너머 흩날리는 벚꽃을 바라보고 있다. 봄비와 섞여서 떨어지는 벚꽃을 보고 있으니 오늘따라 기분이 미묘하다. ​새 학기가 시작된 이맘때쯤이면 아니다. 떨어지는 꽃잎처럼 분주한 학교생활이 시작되는 이맘때 쯤때면, 생각나는 선생님이 한 분 계신다. 5학년 때 나의 담임 선생님이시다. 선생님은 성격이 불같이 뜨겁고 괴팍했다. 5학년을 마칠 때까지 두려운 마음에 감히 선생님의 눈을 한 번도 정면으로 쳐다보지를 못했었다. 지금…
 그대를 사랑하는 고통을 나는 도저히 견디지 못할 거예요   걸으면서도 그대를 두려워해요 ​그대 서 있는 그곳에서 어둠이 시작되고 그대가 나를 쳐다볼 때 그 눈으로 어스름 밤이 다가와요 ​오!태양 속에 머무는 그림자를 난 여태껏 본 적이 없어요   그대를 사랑하는 고통을 나는 도저히 견디지 못할 거예요   ​<신산(新山) 오양심/ 시인. 前건국대학교 통합논술 주임교수>사랑의 고통은 살수도 죽을 수도 없는, 어찌할 수 없는 처지에서 생기는 듯하다. 그래서 사랑의…
 내 너무 가난하여그대에게 줄 것이 없네​헤진 마음 한 자락곱게 다려 보내드리거니​아름다운 사람 만나눈물 흘릴 일 있거든​접었던 마음 꺼내어그대 손수건이 되었으면​<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독서실태조사>​<인산(人山)편지/ 김인수 시인. 육군훈련소 참모장 준장>인문학 강의의 여진이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오늘'이라는 날의 소중함, '지금'이라는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동안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
<눈오는 날에>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
<임영국 作/ 한국의 나폴리(경남 통영에서)>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이다.​​<일본/ 오끼나와…
 <MBC에브리원에 출연한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오코리아=김희원기자] 19일(수)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가을, 남과 여 특집’으로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출연하여 상큼 심쿵에 성공했다.  ​오마이걸은 신곡 ‘불꽃놀이’ 2배속 댄스에 도전했으며, 계속해서 바뀌는 2배속에도 불구하고 ‘칼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마이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댄스로 눈마사지기 7개를 획득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이 개회식을 하다> [오코리아뉴스=오양심주간]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시, 자유한국당)이 주최하고, 충주시 주관으로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머물수록 매력 있는 충주’ 사진전 개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사진전은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전시는 충주관광전국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과 충주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 등 60여점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진전과 함께 국회도서관에…
영화 물괴  [오코리아뉴스=김순임기자] 물괴는 허종호가 감독하고 김명민(윤겸)이 연출하고 김인권(성한), 혜리(명)이 출연한 영화로 9월 12일 개봉한다.  <영화 물괴의 한 장면이다>  “인왕산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 하옵니다. 그것을 두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짐승이라 하여 사물 물(物), 괴이할 괴(怪), 물괴라 부른다 하옵니다.”라는 대화로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일 년에 한 번쯤은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치러야 해요.” “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맛에 반하고 멋에 취하며 맘껏 즐기는 행사는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이구동성으로 들먹거리며 환호하는 시민들의 말과 말이다. 이번 ‘순천시 푸드아트페스티벌’은 매우 성공적인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시민들의 입과 입에서 오르내리는 행사장이야기는 매우 진지하고 끝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순천시 메인도로인 중앙로를 2박3일 동안 차단하고 이 행사를…
 <이태호 시인/ 베트남 통일궁에서>   -한글세계화를 위해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했을 때 앞이 캄캄할 때가 있었다. 그런 날은 천상을 올려다보았다. 별은 나대신 휘파람을 불어주었다입술을 깨물며 속으로 울어 주었다 가끔 눈부시지 않게 반짝여 주었다   오늘은 천상에서 지상을 내려다본다. 수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다 누군가를 위해 빛을 내 주는 누군가를 위해 희망을 노래해 주는 가로등 같은 사람들이 빛나고 있다.   나는 지상에서 천상을 올려다보…
<김용수 시인/ 한글세계화운동연합순천본부장>   어릴 적 내 친구 창우는 “깍깍질” 선수다까악 깍, 깍깍까마귀처럼 우겨대면산봉우리도 끄덕이고 바닷바람도 숨죽인다.   어린 날적대봉 아래 오천마을서구슬치기, 딱지치기 하다가 깍깍질 해대면출렁 파도가 잠들고 오천항이 시끄럽다   누이동생업고서 엉거주춤 자세로치기놀이 할라치면 목소리커지고억지, 억지, 상 억지, 깍깍질이다   보릿고개 길초동생으로 울력 나서고산자락 길을 내야 했던 시절밀가루 배급타서 끼니를 떼웠던 시절깔 베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