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심 축시/ 노래여 노래여 못다 부른 흰옷의 노래여

오양심 2024-01-19 (금) 19:13 3개월전 605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제86회 정기세미나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개최 

중앙아시아ㅡ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때 : 2024년 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곳 :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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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양심/ 시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어머니! 하늘이 모여 듭니다. 

땅이 모여 듭니다 

천지인이 모두 모여 듭니다 

오늘은 무슨 창조의 날이기에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 국회의사당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활성화 방안’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81억 식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을까요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쓰러지면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어머니 

날마다 

흰옷을 입고 목청을 열어 

말과 글을 되찾아 주신 어머니

어둠을 갈라 전쟁을 물리쳐 주신 어머니 

새벽을 깨워 세계 열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대국을 만들어 주신 

어머니 

 

한없이 높고 깊은 사랑으로 

이 나라 글을 으뜸글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 나라 말을 으뜸말로 만들어야 한다고 

남북이 하나가 되어 우뚝 서야 한다고 

그래야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귀가 아프도록 가슴에 못을 박아주셨지만 

우리는 아직도 남북통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진즉에 우리 모두 흰옷을 입고 

분단의 벽을 허물었어야 했는데 

7천만이 하나로 뭉쳤어야 했는데 

지구촌에서 우뚝 솟았어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세종대왕님이 창제해주신 아름다운 한글이 

노래가 되어 지구촌을 누비고 있습니다

 

어머니! 

더 큰 세상 

더 큰 역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흰옷을 입고 

오시는 듯 안 오시는 듯 잠시 오셔서 

다시 한 번 혼불을 뿜어주세요

남북통일 새벽을 열어주세요

세계평화통일 아침도 열어주세요

문화와 경제가 하나가 되는 

국제교류 세상을 활짝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