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스승의 날 아름다운 휴머니즘(Humanism)향연!
중앙아시아 대륙 우즈베키스탄 공화국(Oʻzbekiston Respublikasi / Ўзбекистон Республикаси)кистон,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Shavkat Mirziyoyev | Шавкат Мирзиёев)가 10월 1일 스승의 날을 맞았다. 지난 1997년부터 만들어져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실크로드의 중심도시 사마르칸트 국립 외국어대학교(총장 Fazliddin Ruzikulov)에서는 많은 학생과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뜻깊은 스승의 날을 가졌다.
학교 대강당과 연구소에서는 각각 학생들이 정문 입구에 도열하여 입장하는 스승을 박수로 환영을 하였다.
이어 그간 유공이 많은 교수들에게 공로 표창을 하는 한편, 이를 축하하는 문화공연행사를 화려하게 열어 스승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정성을 기울였었다.
이어 스승의 날 행사를 마치고 만찬장으로 옮겨 그간 서로 노고에 대한 위안과 회포를 풀면서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향상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연구와 장학지도를 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동양어학부 한국어학과(과장 Nazarova shahlo bakhtiyorovna ph.D)에서는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선물을 각각의 교수들에게 전달하는 흐뭇한 모습이 있었다.
또한 이날 근래 한국에서 부임한 문학박사 김우영 교수의 생일(9월 30일)파티를 학과 사무실에서 선물과 케익을 준비하여 전달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있어 우즈베키스탄 스승의 날 아름다운 휴머니즘(Humanism)향연이 펼쳐져 갈채를 받았다.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어원은 직역하면 ‘우즈’(Oʻz)는 ‘우리들의’이라는 뜻이며 ‘베크’는 투르크어로 왕이라는 뜻으로 ‘우리들의 왕’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스탄’은 영어 ‘State’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로 ‘지역’, ‘땅’이라는 뜻이다. 우즈베크란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스스로 세운 왕이 있다는 뜻으로 독립적인 민족이라는 뜻이다.
1924년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 소련에 병합되었으나, 1991년 8월 31일에 독립을 선언하고 현재의 우즈베키스탄으로 개칭하였으며, 1991년 12월 독립국가연합(CIS)에 가입하였다. 1992년 대통령 중심의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였다.
특히 국립 외국어대학이 소재한 사마르칸트(Samarkand)는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이다. 방대하게 펼쳐진 평원과 사막이 있는 지역이다. 실크로드 교역의 시대에는 중국, 페르시아, 인도와 유럽으로 향하는 길이 모이는 중심도시였다. 이곳은 스키타이, 사카, 흉노, 돌궐, 투르크, 몽골 등 수많은 나라가 명멸한 광활한 무대였다. 정복자 알랙산더를 비롯, 흉노족, 돌궐, 칭기즈칸, 티무르의 기마병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달렸던 곳이었다. 구법승 '현장'이나 신라승 혜초가 걸은 구도의 길이기도 하며 풀 한 포기 없는 사막, 그 모래 속에는 부침한 수많은 문명이 잠들어 있는 문화역사의 고장이다.
1990년대 중반은 한국어가 우즈베키스탄의 주류 언어로 발돋움한 아주 중요한 시점이었다. 1996년 대우자동차 현지공장 설립, 1997년 아시아나 직항편 개설 등 많은 변화가 많았다.
이어 1997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최초로 실시됐는데, 당시 시험 대상 국가가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4개국 뿐이었다. 또한 1997년 가을에는 훈민정음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는데, 회의가 열린 곳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였다.
한편 한국에서는 최초 충남 강경여고에서 시작하여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