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김해태권도본부 설립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3-02-23 (목) 09:43 1년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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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오석현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2월 21일 오후 3시 본부 교육실에서, 김해 태권도본부(본부장 오현석)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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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오현석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해 태권도 본부설립은 정성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오양심 이사장, 신락균(세계한글선교)총괄본부장, 김한주 세계태권도본부장, 신경애(예루살렘본부)본부장, 조남숙(예루살렘본부)부본부장, 양성현(영등포)본부장, 손말임(강남본부)예비본부장, 유중희(인천부평)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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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길 사무총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비전을 선창한 정성길 본부장은 “국보 70호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한글이, 국보1호로 되는 그날까지 홈페이지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을 검색하여 서명운동부터 해달라”면서 부탁한 후,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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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애 예루살렘본부장이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  

이날은 한국에 다니러 온 신경애 예루살렘본부장이, 플루트로 축하 연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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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세종대왕께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ㅎ자로 훈민정음을 지으신 일은 혁명이었고, 오백 칠십 칠년 만인, 지난 2월 7일에서야 세계태권도 본부를 설립하게 된 일은 언감생심(焉敢生心) 사람의 뜻이 아니었다”고 “채 보름이 되기도 전에, 빛의 속도로 김해 태권도 본부가 설립된 것은, 하늘의 뜻이다"면서, "한글은,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우리나라 문화상징이고,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상징으로 부각되어 있는 무예로서 뿐만이 아니라, 2000년도부터는 올림픽 스포츠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국가브랜드”라고 "세계 태권도 종주국 무주 태원도원의 위상"도 언급했다.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누구일까/ 이 벌건 대낮에 덜커덩/ 덜커덩 유리창을 덜컹거리고 있는 것은/ 빗소리가 아니다 바람소리가 아니다/ 천상에서 내려온 영혼의 소리?/ 문득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세상에!/ 하늘 한가운데서 쏟아진 빛 속에서/ 훈민정음 네 글자가/ 음악소리와 함께 뱅글뱅글 돌더니/ 유리창을 뚫고 직선으로 쳐 들어와/ 막무가내 나를 들어 올린다/ 나는 두 손을 움켜쥐고/ 기쁨 같은 울음을 응애응애 터트리는데/ 제 품안에서 울고 있는 나를/ 삼세번 들었다 놓았다 하더니/ 이내 하늘로 올라간다// 그날 이후 나는/ 땅의 빛이 되고/ 영원한 어린애가 되고” 라는 ‘내 나이 서른 세 살이었을 때’ 제목의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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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오현석 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하늘에서 내려온 한글은, 인류문명사회의 ‘으뜸혁명’이고, 올림픽에 입성하여 기적을 일으킨 태권도는 ‘문화혁명’으로, 우리 모두는 정신과 육체가 한마음 한뜻이 된 한글과 태권도로 다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오늘은 세계태권도본부 김한주본부장께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먼 길을 오셔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김해본부를 함께 설립하고 계신다“고 “지구촌 문화강국의 으뜸혁명을 일으켜 가치 있는 삶을 살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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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본부장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오현석(김해 태권도)본부장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 공인 7단을 취득했고, 우리나라에 한국어학과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전국 국공립연합에서 한국어 강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세계 40개국의 국경을 넘나들며 한글선교와 태권도 선교를 했다”고 “현재는 김해에서 한글과 태권도를 병행하여 다문화교육을 하고 있던 차에, 한세연과 인연이 되어 김해 태권도 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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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태권도 본부에서 다문화 아동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장면이다. 

이어서 오 본부장은 “김해는 53만 명 인구가 거주하는 소도시지만, 80개국의이주민이 들어와 살고 있다”고 “그중에서도 동광초등학교에 47%, 합성초등학교에 60%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외국인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서, 주로 태권도학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한글기초 교육을 태권도와 함께 가르쳤더니, 말을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 달 만에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학교에 입학가면 왕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일원이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김한주 세계태권도 본부장을 도와서, 한글과 태권도로 국위선양을 하는데 앞장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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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주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태권도 공인 8단 김한주(세계태권도본부)본부장은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글과 태권도로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한글로 수업하는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K-팝 이전에는 우리나라 태권도가 가장 성공적인 문화상품이었지만, 지금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한글이 인류문화유산이 되어 세계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 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한세연 본부장들과 태권도 사범들과 함께, 한글을 앞세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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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태권도 본부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장면이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오현석 본부장은, 지구촌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해에서 한글과 태권도를 병행한 다문화교육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면서, “몽골 태권도본부(본부장 권오성)와 김해 태권도 본부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세계 각국에 한세연 태권도 본부를 설립할 것”이며, “한글의 기초교육과 태권도의 역사와 용어,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호신술), 격파(시범) 등이 접목된 책도 한글로 발간할 예정이다”며 “한글과 태권도를 접목한 말하기, 글쓰기, 노래, 웹툰 등 각종 세계대회를 열어서, 문화강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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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현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양성현 본부장은 “K-팝, K-드라마, K-스포츠 등으로 한국 문화 사업이 세계에서 주목을 받으면서부터, 한국어를 향한 관심이 높아져서, 한국어 사용 인구가 1억 명을 넘어서고 있고,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 수련생도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태권도는 정신적 가치와 신체적 가치를 뛰어넘어서, 도덕적인 삶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 한국어교원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을 불러 모아, 한글은 물론 태권도 교육에다가 역사와 전통문화까지 접목한, 글로벌 인재양성이 시급하다”면서, “전 세계에 설립된 본부를 활용하여 문화강국의 혁명을 일으키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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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말임(강남본부)예비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손말임 예비본부장은 “한세연과는 2021년 3월에 한글로 국가발전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 근거한 300만호 주거안정 협력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체결 했으나, 활동이 미약해서 미안할 뿐이었는데, 카톡으로 한세연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한글사랑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활약상에, 한마디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실은 협약이전부터, 훈민정음 우수성을 세계에 처음으로 알린 김석연 前미국 뉴욕주립대(버팔로)교수와 인연이 깊었고, 한때는 한글선교에 주력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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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문이다. 

손 본부장은 김석연 교수 앞에서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 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세, 이런 전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베이셔도, 마참네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할 노미하니아, 생략-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뜻이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이를 불쌍히 여겨 –생략” 훈민정음 서문을 줄줄이 외우며 뜻까지 말 할 때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손 본부장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사랑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돈이 생기지도 않고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는 일을 하는 여러분과 함께, 김해 태권도 본부를 설립하는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 행복하다”면서 “남은 삶을 한글선교, 한글세계화에 바치겠으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은 한글의 우수성을 세상 끝까지 알리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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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신락균(세계한글선교)총괄본부장은 “훈민정음은 한글의 토종씨앗으로, 우리 말씨와 우리 글씨를 심고 가꾸어서 꽃을 피우는 생명이다”고 말하며, “아가씨와 아저씨도 씨앗을 뿌려 생명을 잉태할 수가 있지만 아주머니와 할머니는 씨앗이 없어서, 생명을 잉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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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어린이 시범단이다<제공=국기원>

이어서 신 본부장은 "태권도는 소리로 씨앗을 뿌릴 수가 있어서, 많은 생명을 잉태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한글과 함께 잎을 틔우고 꽃을 피워서 수많은 열매를 맺게 하자”고 “김해 태권도 본부가 설립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말과 우리글 우리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자자손손 지구촌을 행복하게 하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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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오현석 본부장에게 한글 기초 책을 선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미래앤 출판사에서 발행한,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 초등학교 저학년용(1·2학년) 20세트를 김해 태권도 본부에 한글교육을 위해, 증정했다.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는 남북한의 ‘우리말 길’ ‘우리말 터’ ‘우리말 꽃’ ‘우리말 틀’ 등 학생용 4종과 교사용 학습안내서 1종 등 총 5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문법까지 다양한 학습 활동을 현장에서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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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공지사항으로는, 서울충무로 한복본부(김성애 본부장)에서, 2월 23일~2월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나폴레옹궁전 런웨이에서 ‘한복 패션쇼’를 한다. 서울강남본부(손말임 본부장)에서, 2월 28일 3시 강남본부 설립한다. 뉴질랜드 한복본부, 서울 종로본부, 전남 보성본부 등이 설립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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