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부산 해운대국악본부설립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3-02-14 (화) 09:05 1년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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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선우철준 본부장이 협약 후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2월 10일(금) 오후 3시 본부 교육실에서, 부산 해운대국악본부(본부장 선우철준)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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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선우철준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은, 김용수(순천 본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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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순천 본부)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선우철준(부산 해운대국악본부)본부장이 '날개' 대금을 연주했고, 김생수(충북 충주봉사본부)본부장이 기타 반주에 맞춰서 '목련꽃이 필 때면'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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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철준(부산 해운대국악본부)본부장이 '날개'를 연주하고 있다.

 

사회자 김용수(순천본부)본부장은 “선우철준 본부장은,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전수자로 ‘부산 장산국안원’ 원장이고, ‘부산 소리 창고’ 대표”라고 “2017년 광복절에는 부산에서, 2015년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에는 국회의사당에서, 그 외에도 국내외 행사에서 국악 독주곡으로 대금을 연주하며, 또한 제자를 양성하면서, 통기타리스트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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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수(충주봉사본부)본부장이 '목련꽃이 필 때면'을 노래하고 있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부산 해운대국악본부 설립을 축하한다”고 말한 후, 행사에는 “오양심 이사장, 선우철준(부산 해운대국악)본부장, 김생수(충주 봉사본부)본부장, 조영진(한국어)교사 등이 참석했다”고 소개하며, 사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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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세계화운동연합 부산 해운대 국악본부는,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오늘 부산 해운대본부를 설립한 선우철준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만능 소리꾼으로, 장산국악원은 부산시 해운대구 재반로에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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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로타리 소리창고 간판이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수영 로타리에서는 ‘소리 창고’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선우철준 본부장과는 그동안 여러 행사에서, 시와 대금산조로 무대에 서는 횟수가 잦아 친분이 두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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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양심 이사장은 “국악 중에서도 대금산조는 전라도 육자배기에 많이 쓰이는, 판소리 장단 가운데 가장 느린 진양조장단에서부터 중모리, 중중모리, 또한 빠른 속도의 자진모리 장단으로, 산속의 새들을 불러모으기도 하고, 슬프고, 화려하고, 장쾌한 음색으로 심금을 울려서, 만인을 사로잡는 묘미가 있다”고, “부산 국악본부설립을 계기로, 의기투합하여, 한글과 한복과 아리랑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 각국에 알리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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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철준 부산 해운대국악본부장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선우철준 본부장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았고, 획일화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나 자신부터 자아를 찾기 위해, 이미지를 옛것으로 구성하여, 부산 수영 로타리에 빈티지 ‘소리 창고’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선우 본부장은 “기회가 되면 고대 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페루에 가서, 길거리공연을 하면서 한국전통음악을 알리고 싶었는데, 오늘 오양심 누부야의 추천으로, 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고 “힘 닿는대로 국경을 넘나들면서, 한글과 한국음악으로 문화강국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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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수 충북 충주봉사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생수 충북 충주 봉사본부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인연이 된 지난 20년 동안, 순천 낙안읍성에서, 서울 아차산에서, 서울 한강에서, 성남 오일장에서, 홍성시장에서, 무주구천동에서, 용인 민속촌에서, 충주 시인의 공원에서, 중앙탑 등에서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추우나 더우나 거리공연을 하며, 소년소녀가장과 농어촌자녀돕기, 지역학생 장학금전달,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모금으로 나눔 활동을 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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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이어서 김 봉사본부장은 “그동안 길거리공연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 동장과 교장 등을 통하여, 소년소녀가장과 사회복지를 위해 전달했던 금액이 무려 1억여 원에 달했다”면서, “이번 부산 해운대국악본부 설립을 계기로, 할 수만 있다면, 세계 각국을 다니며, 한글보급과 함께 우리 문화 알리기 거리공연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모금된 금액은 방문한 나라의 지역사회를 위한, 한글 교육에 보탰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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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진 한국어교사가 축사하고 있다. 

 

조영진 한국어교사는 “부산 해운대국악본부 설립식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본부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홍익인간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남은 생이 빛날 수 있도록, 한글세계화를 위한, 길거리공연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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