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숙 민화작가, 2022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수상

오일영 2022-07-23 (토) 06:02 1년전 798  


찬란한 문화유산 전통 민화 ‘맥’이을 터 

6307ce654624413ea90e5b1e87dc7e4a_1658524334_4059.JPG 2022년 6월 16일, 이봉숙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문화유산(민화)보존전승발전공로대상'을 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오일영 기자] 민화는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생활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생활 그림을 말한다. 민화에는 자연·인간·신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다. 인정이 넘치고 부드럽고 평화스럽고 따뜻한 그림에는 엄격하고 관념적인 일반 회화에서는 볼 수 없는 애정과 사랑이 넘쳐흐른다. 

 

이러한 가운데 민화 한 분야에서 자신의 열정을 20여 년간 쏟아온 이가 있다. 한 민족의 삶 •신앙 •멋을 담고 있는 서민적인 그림이기도 한 민화에 자신의 ‘혼’을 쏟고 있는 이봉숙 작가가 그 장본인이다.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이기도 한 민화는 장식장소와 용도에 따라 종류를 달리하는데 이를 화목(畵目)별로 분류하면, 화조영모도(花鳥翎毛圖)·어해도(魚蟹圖)·작호도(鵲虎圖)·십장생도(十長生圖)·산수도(山水圖)·풍속도(風俗圖)·고사도(故事圖)·문자도(文字圖)·책가도(冊架圖)·무속도(巫俗圖) 등이 있다. 

 

한국 민화에는 순수함·소박함·단순함·솔직함·직접성·무명성·대중성·동일주제의 반복과 실용성·비창조성·생활 습속과의 연계성 등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민화는 우리의 전통 ‘멋’이다.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를 계승 발전하는 것은 물론 처음처럼 늘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말한 이봉숙 작가는 “여건이 마련되면 속리산 현재 공방주변에 아담하게 전시관을 건립해서 민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체험 장을 만들어 개방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우리나라 전통 민화계의 ‘맥’을 이어 가는 이봉숙 작가의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6307ce654624413ea90e5b1e87dc7e4a_1658524428_7988.jpg ▲이봉숙 민화작가이다. 

한편 이봉숙 작가는 지난6월16일 한국프레스센터20층 기자클럽에서 진행된 2022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문화유산(민화)보존전승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봉숙 작가는 찬란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민화 부문에서 특출한 기법으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또한 재능 있는 우수한 후학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는가 하면, 장차 소중한 전통 민화 전승발전 및 문화유산보존발전에 기여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전승환경 등이 크게 인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국회출입기자클럽, 한국언론연합회, 선데이뉴스, 대한방송뉴스가 주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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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작가 이봉숙이 후학양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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