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빛문학 출판기념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

정홍순 2022-07-13 (수) 05:57 1년전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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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빛문학 제76집이다.

 

[오코리아뉴스=정홍순 기자] 코로나로 인해 각종 문화행사가 축소되거나 중단된 가운데 오랜만에 반가운 행사가 있었다. 지난 8일(금) 오후 6시 30분 태안문화원에서는 서산·태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의 산실 흙빛문학회가 제76집 출판기념 및 제4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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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문화원 강의실에 설치한 현수막.

 

이날 행사는 20여명의 참여 작가들과 제작처 문화의힘(대표 이순옥), 문화원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조희정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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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정 사무국장이 진행하고 있다.

 

이자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흙빛’은 대자연의 빛이며 우리 고향의 빛이고 모든 생명을 감싸주는 모성의 빛이며 인간 본성의 빛”이라는 흙빛의 정신을 언급하며 어려운 시기에 제76집 출판기념 및 제4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갖게 된 것 또한 흙빛의 힘임을 역설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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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형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특히 신인문학상을 통해 회원을 영입하고 있는 흙빛문학회는 전반기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는데 제4회 신인문학상 수상은 조지현의 ‘우표’외 4편이 가작으로 선정 되었다. 수상자 조지현 씨는 등단작 ‘우표’를 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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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형 회장이 조지현 씨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에 이어 코로나 시기에도 시·소설집 발간을 통해 흙빛문학의 저력을 발휘했다는 평가와 자축하는 순서로 회원들의 신간 소개가 있었다. 2021년 황희영 시집 ‘볓빛 기도’, 이원형 시집 ‘이별하는 중입니다’, 정홍순 시집 ‘향단이 생각’, 최동희 시집 ‘물감을 풀어 놓다’, 김가연 시집 ‘육백 년의 약속’, 이용복 시집 ‘아버지의 가을바다’, 정낙추 소설집 ‘노을에 묻다’, 2022년 김가연 시집 ‘즙’, 편무석 시집 ‘나무의 귓속말이 떨어져 새들의 식사가 되었다’가 소개되었다.

 

제작처 문화의힘 대표 이순옥은 여러 종의 책을 만들고 있는데 향토문학지 가운데 가장 활발한 문학지가 흙빛문학임을 밝혔다. 흙빛문학은 1983년 창간 이후 제76집 발간의 역사성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다양한 콘텐츠로 엮어가는 볼거리, 읽을거리가 있는 책이라 제작자로써 자부심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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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처 문화의힘 대표 이순옥 씨가 인사하고 있다.

 

또한 태안문화원 원장 정낙추 시인은 향토문화 발굴, 보존 차원에서 향후 한국문화원연합 사업의 일환으로 흙빛문학이 주목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제76집 출판기념 및 제4회 신인문학상 수상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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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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