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만난 사람) 제주한라대학교 국제관광호텔학부 관광일본어과 정예실 과장의 문화예술 귀요미

김우영 2022-01-26 (수) 07:24 2년전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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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학교 국제관광호텔학부 관광일본어과 정예실 과장)

 

용머리 해안을 보며

 

사의 망중한이

어리고 있을 때

영원한 네덜란드인 하멜

그 표류기념비가 서 있는 용머리해안

300년 전의 역사

다시금 일깨웠고

 

수 겁 동안 오로지 한 바다를 향해

자맥질했던 용올레

쉼없이 밀려오는 썰물따라

한줄기 빛기둥을 만들었고

파도에 씻겨 까아만 암석

남 모르는 눈물도 흘렸다

 

방덕의 이름으로 내린 약수藥水

오늘도 두서너번 마시면서

이 물 먹으민 오래살아지카 이

100년 더 살 욕심으로

서로를 보며 둥글게 둥글게 웃었다

 

조난당해

목 말라했던 당시를 생각하며

앞바다를 쳐다보자

물길을 연 사람들이 나타난다

용머리는 아직 승천 못한 채

가만히 앞바다만 응시한다

- 제주도 정예실 시인의 시 용머리 해안을 보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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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한라대학교 국제관광호텔학부 관광일본어과 정예실(鄭禮實)시인에 대하여

   리나라 아름다운 남녘 국제도시 섬 제주도. 이곳 제주한라대학교 국제관광호텔학부 관광일본어과 과장이며 문화예술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정예실 공동대표는 제주지역 크고 작은 국제적인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글로벌교육 전문가이다

.

 

   현재 정예실 시인은 제주한라대학교 국제관광호텔학부 관광일본어과 과장을 맡아 일본어와 중국어, 제주어, 한국어를 지도하며 제주지역에서 중후한 중년 여류명사 재원으로 불리며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국제이문화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공동대표와 제주지회 자문위원, 제주지방법원 통역위원(형사·민사), 국제번역가연맹 한국번역가협회 정회원, 제주도 한일친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해외문화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리고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이사, 한국문학예술가협회 회원, 제주문인협회 회원, 제주국보문학회 직전 부회장제주문화포럼 직전 원장, 제주한림문학회 상임부회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어보전육성위원, 제주특별자치도 동려평생학교 육성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도 제주시인과 나 문학회회장 겸 지도교수, 국제이문화커뮤니케이션학회 해외이사, 제주일보 논설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일본과 중국관련 각종 국제적인 행사 때 마다 진행과 통역을 맡고 있는 등 남다른 예지적 감각을 가진 우먼파워로 알려져 있다.

 

   2. 21세기 글로벌 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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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과 이지적인 메타포(Metaphor)로 표현하는 정예실 시인의 시적 멋스런 카타리시스(Catharsis)기교의 표현은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앞서가는 글로벌 교육자이며 인문학자의 시인으로 격조높은 제2의 인문학 저서 출간을 기대한다.

 

오름 밖의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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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풀, 그 높은 콧대를 세워

해풍 맞이할 때나

오후 한 때

가을비 내린 저물녘

그렇게 오름을 기어올랐다

 

지천에 깔린 어둠

어디서 왔는지

몇 평의 땅을 가지고

한 보자기로 무늬를 짜

헌들헌들 지나가는 바람이나

형편없는 어둠이 가는 길

그 길의 끝도 물어보고

구상나무 이파리에 흔들리는 잠

이내 탐라의 숨결로 누웠다

 

우뚝 솟은 한라산

그림 같은 숲속 사이

노루 한 마리 달려간다

가자 가자 하면서

 

못내 이루지 못한 흰 가슴

끝끝내 놓지 못했던 업덩이 하나

조용히 오름에 내려놓았다

- 정예실 시인의 시 오름 밖의 오름전문ee0991085bc5227754beee04a9e66ef3_1643149396_45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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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우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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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상임대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장​, 문학평론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문장 감수위원,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