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시대정신으로 영등포본부 설립 및 상호우호협력 협정식 체결과 위촉장 수여식

신락균 2021-02-20 (토) 14:20 3년전 725  

 -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본부 설립
- 본부장, 부본부장 위촉장 수여
- 시대정신으로 세계문화강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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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본부 회의실에서 2월 19일 11시, 오양심 이사장이 양성현 본부장과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신락균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에서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 본부(본부장 양성현)에서 시대정신으로 본부설립 및 우호 협정체결식과 본부장, 부본부장 등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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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양성현 본부장과 협약체결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백숙기 편집장(대한방송뉴스)이 사회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인원 제한으로 오양심 이사장, 양성현 영등포 본부장, 전광자 영등포 부본부장 등 4명이 참석하여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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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기(대한방송뉴스)편집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백숙기 편집장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다보니,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또한 깊고 넓게 읽고, 함께 읽으면서 지성의 힘을 발휘하여 한글을 창제해주신 세종대왕의 뚝심을 존경한다”고 말하며, “한글은 대한민국을 문화강국과 교육강국으로 만든 도구여서, 세종대왕을 한글대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한글은 만고불변의 진리이고, 한글세계화는 국가의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 편집장은 “한류문화를 세계로 확장시키고 있는 한글은, IT강국, 경제강국, 나아가 선교강국을 지향하고 성취함에 막중한 역할을 할 것이며,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의 위상을 날로 높게하리라 확신한다.”고, “이 중요한 일은 한글세계화운동을 통해서만 이룩할 수 있는 일이기에, 각 지역 본부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는 시기라며, 영등포 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고 무궁하게 발전하기를 축사했다.

양성현 영등포 본부장은 “한글은 배달민족의 쾌거라고 말할 수 있다”고 “최근 중국은 문맹률 50%, 미국은 79%인데 반해 한국은, 문맹률 0%라는 경이적인 기록에 육박했다”고 말하며, “그 결과 유네스코에서는, 1989년에 ‘세종대왕상’(킹 세종 프라이스)을 만들어, 해마다 인류의 문맹률을 낮추는데 공적을 끼친 단체나 개인을 뽑아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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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현 영등포 본부장이 역할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이어서 양 본부장은 “1990년 영국 옥스퍼드대가 세계 30여개 주요 문자의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을 평가해서 순위를 매긴 적이 있는데, 한글이 1위였다”고 “미국 시카고대학 언어학자 맥콜리 교수도, 한글날을 기념하여 해마다 가정에서 파티를 열고 있는 한글이, 코로나 이후에는, 세계를 더 열광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방탄소년단과 K-팝, 드라마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일원이 되어,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행사에도 참여했으나, 막상 영등포 본부를 설립하고 나니 어깨가 무겁지만, 한세연의 취지에 맞게, 이사장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광자 부본부장은 “아이를 셋 키우다보니, 한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며, 영등포 본부가 주어진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본부장을 도와 힘을 쏟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오양심 이사장은 “한글세계화를 하기 위해서는, 넓은 세상을 알지도 못하면서, 저만 잘난 줄 아는 사람을 비꼬는 말인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높고 넓고 깊은 한글정신의 자격을 갖추기위해서는 시대정신이 투철해야 한다“고 서두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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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본부 회의실에서 오양심 이사장이 양성현 본부장과 전광자부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시대정신이 투철한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태어난 공자를 예로 들수 있다”고 말하며, “공자는 유고의 창시자로, 사람답게 사는 것의 기본이 되는 3가지의 강령(삼강)과 5가지의 인륜(오륜)을 일상생활에 뿌리내렸다”고 말하며, “공자는 13년 동안 70여 나라를 돌아다니며, 삼강오륜의 덕목이 무엇인지, 개인의 심성을 고양시키고 사회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선구자였다”고 했다.

두 번째로 시대정신이 투철한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 태어난 이퇴계’라고 언급한 오 이사장은 “조선시대에는 삼년상이라는 제도가 있었다”고 말하며, “자식은 부모가 돌아가신 이후 3년 동안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에 대한 보은과 효도를 다하고자 무덤을 지키며 삼년을 지냈고, 그 후에도 ‘정석’의 제사상을 차려 부모에게 못다 한 효를 실천했는데, 이퇴계는 사랑하고 공경하면 그뿐, 가난하면 집안 형편에 맞게, 제사를 지내면 되는 것이라고, 학문을 넓게 하되 예법을 줄인 관혼상제 간소화에 대한 박약제를 뿌리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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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성현 영등포본부장, 전광자부본부장, 오양심이사장, 백숙기(대한방송뉴스)편집장이다.


세번째로는 ‘이봐, 해보기나 했어?’라는 일화를 남긴 창조정신 개척정신이 투철한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태어난 정주영 회장에 대하여 예를 들며, "정회장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우리나라가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큰 족적을 남긴 기업가”라고 말하며, "우리나라를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만들어버린 6,25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했고, 서산간척지를 개발했고, 서울올림픽을 유치했으여, 소떼를 몰고 남북교류 물꼬를 트는 등 시대정신의 본보기였다”고 했다.

끝으로 오 이사장은 “지금 2000년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한글이 정치가 되고, 경제가 되고 문화가 되는 시대를 만났으니, 앞서간 선배님들의 시대정신을 본받아, 한글로 우리나라를 세계문화강국, 한류문화강국으로 만드는 일에 힘쓰자“고 강조하며, 영등포 본부 설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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