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힘(energy)되는 친구/ 최도열 시
관리자
2020-12-15 (화) 19:02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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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12월13일 수도 한양에 밤새 첫 눈이 왔다 지난날 불필요한 건 지우고 깨끗한 백지에 새로 쓸 수 있게 하이얀 눈이 사뿐히 내린다. 친구 에너야! 너와 나는 출생지역도 연령도 학교도 살아온 삶도 앞으로 가는 길이 달라도 친구의 우아한 품성과 인생 삶의 가치, 철학이 좋아 친구를 진작 못 만난게 아쉽고 만날수록 정감과 기운이 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멋과 맛을 아는 친구와 첫눈 내릴 때 그 맑은 마음으로 남은 인생, 먼 길 함께 동행 할 아름다운 여정이었으면 하는 희망안고 첫눈 밟으며 걷는다. 첫눈 오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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