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육군 제40대 대대장 부임 격려차 참석하여 ‘너도 행복하게 나도 행복하게 인류도 행복하게’ 간담회 개최

강지혜 2020-11-21 (토) 08:28 3년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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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조은경 대대장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이사장, 이하 한세연)에서는 20일 오전 11시, 천안에 위치하고 있는 육군3585부대 1대대 제40대 조은경 대대장 부임격려차 참석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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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장면


대대장 부임 격려에 앞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지난 11월 3일 오전 11시, 이곳 부대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과 육군3585부대 1대대(이하 대대장 전형준)간에 도서지원, 인문학교육프로그램지원, 학술자료 및 기타정보 교류 등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체결식을 했으며, 천 권의 도서를 지원했고, 여운일(한세연 해외교육단장)시인이 출간한 시집 ‘한글 아리랑’ 사인회도 있었다.

 

이번 대대장 부임 격려에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오양심(이사장), 오일영(인문학교육본부장), 이준호(대외협력위원장), 정완재(세계문화강국 추진위원장), 김준희(사무총장), 이길호(간사)가 참석했다. ​

조은경 대대장은 간담회에서 “우리 대대의 슬로건은, 강한, 자랑스러운, 함께하는”이라고 말하며,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장병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옭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감동하고 있으며,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 방문을 해 주시니까, 힘이 난다”고 하며, “인문학 책을 그것도 신간을 천권이나 기증해 주어서, 장병들의 발길이 도서관을 향하고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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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경(1)

조 대대장은 “독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정체성에 의문을 해결해주는 원동력이고, 미래로 나아갈 길잡이”라고 “장병들이 책을 많이 읽어서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간혹 가슴이 차가운 장병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인성교육과 인문학 교육의 장을 열어서, 장병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말하면서도, 코로나19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 안타까움을 선한 웃음으로 대신했다.

오양심 이사장은 “단 한사람의 인연이, 단 한권의 책이, 단 한 줄의 글이 행복한 사람을 만들다”고 하며, “책을 읽으면 영혼이 맑아진다”고 “영혼을 잘 가꾸는 일은, 서로 간에 마음을 터놓고, 글쓰기를 하여 돌려 읽다보면, 지혜로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고, “지난번 방문때 여운일 시인이 ‘한글 아리랑’ 책을 사인하여 모든 장병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니, 그 책을 읽고 운문(시, 시조)으로든 산문(일기, 작문, 수필, 독서감상문)으로든 마음을 주고받으며,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방탄소년단과 케이팝이 온 세계에 우리 한글 우리 한국말을 크게 빛내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는 한글 깃발이 세계를 빛낸 574돌의 한글날을 맞이했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일본본부(본부장 이훈우)에서는 뜻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웃나라 일본에서부터 한글날, 제1회 세계한글글쓰기대회를 열었고, 12월에는 세계한국어말하기대회를, 이어서 세계한국어노래발표대전을 열 계획으로, 세계 각국에서 말하기와 글쓰기와 한글노래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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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일 시집 ‘한글 아리랑’을 들고 행복해 하는 장병들

 특히 오 이사장은 “열혈청년들이 모여 있는 우리 군대에서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고 지구촌의 문화유산인 한글과 한국어를 드높이며, 방탄소년, 케이팝 못지않게 대면과 비대면으로 세계문화강국만들기, 한류문화강국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조은경 대대장은, 군대한글글쓰기대전과 군대한글말하기대전, 군대한글노래발표대전 그리고 인성교육과 인문학교육의 장을 열어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군인을 군인답게 꽃피우면서, 국가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크게 환영하며, 부대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권영대 원사와 협의하여, 응모기간과 그 외의 상황들을 연구하고 검토하여 조율하자고 흔쾌히 대답했다.

오일영(한세연, 인문학교육)본부장은, “투철한 군인정신을 실천하고 지도자의 역량을 발휘하여 부임하신 조은경 대대장의 능력을 높이 치하한다”고 말하며, “도서관에 애정을 갖고, 책읽기를 장려하고 독후감 대회까지 열어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가상하다”고 말하며, “장병들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폭넓은 삶의 방향도 함께 공유하며, 투철한 도전정신 그리고 애국애족에 도움이 되는, 또한 군대 안에서는 물론 군대 밖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성교육과 인문학교육의 장을 펼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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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경(2)

 

정재완(세계문화강국)추진위원장은, “국제체제 1위국은 정치·사회·문화‧과학기술 등은 물론 언어로 막대한 권리를 행사한다. 우리나라가 유치원에서부터 영어의 종속국이 되어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응의 세계 1위국인 한국은 방역선진국, 문화선진국, 정보통신기술의 강국이 되었고, 우리민족은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정 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바탕으로, 단 50년 만에 선진국에 진입했다. 식민지에서 민족을 지켰고, 되찾은 나라의 토대를 세웠고, 근대화에 앞장섰고, 민주화를 이뤘다. 문맹률퇴치 100% 교육으로 급성장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목표는 한글로 세계문맹을 퇴치하는 것이고,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드는 것이다. 더 이상 강대국의 종속국가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배우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풍에 힘입어, 또한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어 있는 세계의 문화유산 한글을 빛의 속도로 보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 군대에서부터 문화강국다운 발상으로, ‘너도 행복하게 나도 행복하게 인류도 행복하게’ 글쓰기, 말하기, 노래대전을 열어, 여러 군대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한글로 국제체제 1위국을 빛의 속도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한글로 세계문화강국, 한류문화강국을 만들자는 의견에 한마음 한 뜻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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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재완(세계문화강국)추진위원장, 권영대원사, 김준희사무총장, 오일영본부장, 오양심이사장, 조은경대대장, 이준호대회협력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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