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 감사패 수여

강지혜 2020-05-20 (수) 05:57 3년전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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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은 18일, 건국대학교 총장실에서 민상기(건국대학교)총장께 협력기관으로 여러 행사에 동참해 주신 고마움을 상패에 담아 전달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은 2020년 5월 18일 오전 11시 건국대학교 총장실에서 민상기 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건국대학교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국내외 한글교육 등 교육 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우호협력협정식을 개최한 이후, 민상기 총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여러 행사에 동참해 주신 고마움을 상패에 담아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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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패 전달 후 기념사진, 왼쪽부터 안광양(아시아자유청년연맹 총재, 한세연)고문,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 민상기 건국대 총장, 여운일(한세연 해외선교)교육단장, 최치선(한세연)사무총장이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는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 여운일 단장(해외선교 교육단장), 안광양 고문(아시아자유청년연맹 총재), 최치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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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패 전달 후, 민상기 총장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민상기 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협약기관을 대표해 한글보급과 교육양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호발전과 우호관계를 증진해 주셨습니다. 육군훈련소에서는 군 장병들에게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강의’로 글로벌리더의 역량을 발휘하여 현장경험의 진수를 아낌없이 보여주셨습니다. 국회에서는 ‘미중통상분쟁과 한국의 대응과제’정책세미나에서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축사로 국가발전의 한 획을 그어 주셨으며, 우리 단체의 자긍심을 높여 주셨습니다. 그 고마움을 오래 간직하고 귀한 마음을 헌정해 주신 공로에 깊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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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미중통상분쟁과 한국의 대응과제’ 정책세미나에서 축사 후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임원들과 함께, 좌로부터 조성수 언론본부장, 황지희대외협력위원장, 여운일해외선교교육단장, 장서호서울분부장, 오양심이사장, 민상기 건국대학교총장,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 김총회세종본부장, 송인순홍보국장, 오일영대외협력본부장이다.

민상기 총장은 감사패를 받으며 “한글세계화를 위해 수고하는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님과 임원 및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한세연이 주관한 육군훈련소 인문학강의와 국회정책세미나, 여러 행사, 봉사활동 등에 함께 동참했던 일은,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고 나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한글의 지평이 전 세계로 확장되기를 한세연과 함께 기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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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구재서 소장)에서 한세연과 민상기 총장과 함께, 인문학 강의 및 책 전달식 환영 사진이다.

한편 감사패를 받은 민상기 총장은 1955년 1월4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서 태어났다. 중경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나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엔하임대학교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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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기 총장이 육군훈련소 간부들에게 '4차 산업혁명과 리더십' 교육 후의 단체 사진이다.

1995년 건국대학교 교수에 임용되어 교수협의회 회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건국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뒤 산업수요에 맞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개편했다.

민상기 총장은 취임 후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데 주력,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인 융합-모듈클러스터와 PLUS학기제 등을 추진했다. 융합-모듈클러스터는 각 학과의 교육과정으로부터 기술이나 필요역량 단위로 구성된 모듈의 집합체다. 이를 통해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도다. 모듈클러스터의 자원은 대학 전체가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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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전경이다. 

 

PLUS학기제는 학생의 현장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4학년제와 2학기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년·학기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산업현장성을 강화한 현장실습 2+1학기제, 채용연계형 3+1학년제 등이 시도된다. 또 자기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4+1학석사통합과정과 7+1자기설계학기제도 도입됐다.

7+1자기설계학기제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활동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설계·수행하는 것이다. 재학 중 한 학기 동안 국내외 현장실습과 해외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자기설계학기 종료 후 활동내역과 평가결과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도록 했다.

4+1학석사통합과정은 KU융합과학기술원에 도입됐으며 4년간 학사과정을 빽빽하게 운영하고 석사과정을 1년에 압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랑스의 학사-석사 통합과정인 그랑제꼴을 수정해서 도입했다. 신임 교수를 2~3개 학과에 소속되도록 해 학제간 벽을 허무는 방안도 추진했다. 장기적으로 학문간 융합을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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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기 총장(가운데)의 교육혁신 선도 모습이다.

민상기 총장은 문과대학과 사범대학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문학관, 바이오연구 클러스터 역할을 하는 KU융복합관 설립을 추진했다. 첨단 연구 장비를 갖춘 공동기기원을 구축하고 첨단장비를 갖춘 토론식 강의실 15곳을 개설했다.

민 총장 취임 후 건국대학교는 2016년 9월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75곳 중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건국대학교는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코리아 탑 브랜드 종합대학 순위 10위권에 들면서 2017년 신입생 입학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충주에 있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015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으나 2016년 8월 대학구조개혁평가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됐고 9월 대학특성화(CK)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캠퍼스도 2017년 입시에서 충북권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민상기 총장이 프라임사업단장·프라임사업협의회장에 취임한 후 건국대는 2016년 5월3일 건국 이래 최대 대학지원 사업으로 꼽히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사업)에 선정되 3년 동안 480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학교발전에 크게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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