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시인
(사) 한국국보문인협회 선임부이사장
주간 한국문학신문 대전본부장)
(가을추억)
가을이 오는 소리
내 마음 한 줌의 그리움으로
가을날을 태운다.
지난 긴 여름이 지나고
사랑의 발자국들이
그리움이란 이름표로
내 가슴에 찾아들 제
가을밤에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이내 맘
해 뜨는 아침이면
영롱한 이슬 빛으로 피어나리라
가을이 오는 길목
연지곤지 미소 짓는
허수아비 되어
가을추억으로 되 살아 난다
가을이 오는 소리
내 마음 한 줌의
그리움으로 가을날을 태운다.
(연인의 비)
하늘 한 페이지
구름 꽃 피워
클래식 머금은 달무리
또렷한 소리로
하늘을 담고 물을 품은
사랑의 들장미를 채취하여
그대에게 주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
매혹적인 사랑노래 부르며
내 마음
천국의 커튼을 열고
애틋한 연정을 고백하고 싶다.
그리움에 타는
입술을 가진 그대여
여명에 떠도는 안개는
이슬만 남기지만
나는 연인의 비가 되어
그대 영혼에 내리고 싶다.
(김근수 시인 소개)
살갑고 결고운 시를 잘 쓰는 문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대전 중구의 늘풀든 김근수 시인은 (사)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선임부이사장,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상임이사, 대전중구문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은 대전사랑시장 표창과 2018년 대전광역시중구청장 표창장 수상, 대전 중구 청소년문예대상 수상, 국무총리청소년보호위원회유공자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책읽기 캠페인’초청 작가, 한국농촌문학상대상 수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문학신문 대전광역시 본부장과 세계 청소년동아리대회 백일장 심사위원이며 시집 『유천동 블루스』『 오월의 연가』등이 있다.
글쓴이/ 
문학평론가/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