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2019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 개최

강지혜 2019-12-27 (금) 14:18 4년전 910  


-제5회 평화아리랑축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기원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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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에 출전한 미녀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12월 25일 대구 메트로아트센터에서, 제5회 평화아리랑축제와 ‘2019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가 주최하고, 아리랑 평화회의와 아리랑신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한민족학세계화본부, 한글성씨총연합회, 국조단군성전, 아리랑미디어그룹 등이 주관했고,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모인 각계각층의 단체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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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무용으로 축하공연

아리랑선녀선발대회는 제1부 제5회 평화아리랑축제와 제2부 ‘2019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로 나눠 진행되었다. 제1부에서는 제5회 아리랑축제 개막식 선언과 국민의례, 대회사, 격려사, 축사 그리고 오양심 이사장의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2부는 아리랑선녀들이 순서대로 입장하며 한복의 멋과 미를 보여주는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아리랑선녀 선발대회의 특징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참석한 내빈 모두를 VIP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전문심사위원 7명의 점수를 합해 총점을 낸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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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대회장의 인사말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이우대 지회장은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한, 정, 신명의 정서를 간직하고 수 천 년을 내려오며 우리 한민족의 삶속에 전해진 노래로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소중한 자산이다”고 말하면서 “아리랑은 슬픔과 기쁨을 모두 끌어안는 수렴체, 극복의 의지를 돋궈주는 추동체, 감동의 극점에서 나타나는 발원체가 하나 된 노래이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과 함께 평화운동을 전개하여 축제의 장, 삶의 장, 희망의 장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제 5회 평화아리랑축제와 2019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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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총재, 축사

김영삼(독도사랑세계연대)총재는 “아리랑은 한국인의 얼이 녹아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아리랑을 부를 때면 그 순간은 공간을 초월해 한반도에 있는 듯 했습니다. 이번 아리랑선녀선발대회를 계기로, 한반도의 하나 된 아리랑 소리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를 기대합니다.”하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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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 축시낭송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오양심 이사장은 “이산 아리랑은 아픈 것이 아니야/이산 아리랑은 슬픈 것이 아니야/ 꿈에서도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꿈에서도 듣고 싶은 정겨운 목소리/ 이산 아리랑은 꿈에 아리랑/ 이산 아리랑은 희망의 아리랑/ 생략 이산 아리랑은 분단이 아니고/ 이산 아리랑은 생이별이 아니야/ 누구든지 원하면 가볼 수 가 있어야 해/ 언제든지 원하면 만날 수 가 있어야 해/ 자유 상봉 이제부터 우리가 하세/ 자유 통일 이제부터 우리가 하세/ 우리나라 금수강산 아리랑 고개를/ 넘어오고 넘어 가세//라는 아리랑 선녀대회와 남북통일 그리고 세계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자작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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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북춤으로 축하공연

2부 아리랑선녀선발대회 개막식 행사는, 하모니카연주단의 축하 연주와 진도북춤, 궁중무용, 울릉도 아리랑, 성주아리랑, 최영훈노래 등으로 이어졌다.

축하공연이 끝나고 본선에 진출한 선녀 20명은 자기소개와 함께 타고난 끼와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무대를 수놓으며, 자신만의 아름다운 미를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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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에서 정은연이 무궁화 대상, 한영주가 모란상을, 표시은이 동백상을 수상했다.

모든 행사와 공연이 끝나고 마침내 ‘2019 한민족 아리랑 선녀 선발대회’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영예의 무궁화 대상에는 정은연씨가 모란상에는 한영주, 동백상에는 표시은씨가 각각 차지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축제와 선녀선발대회는 다채로운 공연과 장기자랑 그리고 한복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멋진 퍼레이드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와 아리랑선녀선발대회에 참석해 축하시와 수상자 상장 수여를 한 오양심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글과 한복과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의 문화유산이며, 한국인의 정체성이자 소중한 자산입니다. 나이를 떠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한복의 멋을 한껏 뽐낸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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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선녀 선발대회를 기획하고 준비 진행한 이우대 회장은 “전국의 선녀들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줘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문화의 힘은 국경과 민족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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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이어서 이우대 회장은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신으로 자리 잡아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본 대회를 통해 선발된 아리랑 선녀들에게 아리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부여해 아리랑과 함께 한류문화 확산운동을 통하여 세계평화와 남북한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대구에서만 진행한 아리랑 선녀선발대회를 내년부터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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